가을의 전령사로 잘 알려진 코스모스,  이른 7월의 여름에 코스모스꽃이 천안천 산책로에 만개하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마침 폭우가 내린 뒷날 구름이 낮게 깔려 있는 오후에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찾아가보기로 한다.

7월의 삼복더위라고 하지만 오늘 만큼은 가을 날씨 같은 느낌에 시야도 좋아서 때 이른 여름에 보는 코스모스가 떠올라 매스컴에서 보았던 천안천변 코스모스꽃길을 찾아 산책하며 아름답게 피어난 코스모스꽃도 즐겨보기로 한다.

▲ 천안천변 코스모스 명품꽃길

▲ 천안천변에 피어난 코스모스

▲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이런 코스모스도 있었네요

▲ 산책로에 피어난 코스모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천안천에서는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있었는데, 아마도 손맛을 즐기려는 풍경이었다.

▲ 천안천변 코스모스 너머로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시민도 보인다

▲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흰색, 분홍색, 붉은 보라색, 꽃분홍색 등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 천안천변 꽃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시민도 보인다 

▲ 예전에 보지 못한 코스모스도 있다

 
코스모스가 피어난 꽃길은 신방동에서 한여름 이색 풍경을 연출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4월초에 코스모스씨를 파종했다고 한다. 천안천 산책로 명품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천안시 신방동주민센터는 아름다운 걷고 싶은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남부대로 아래부터 환경사업소까지 왕복 800m의 천안천변에 코스모스 길을 조성하게 되었다. 는 소식을 접하고 달려간 곳이다.
 

▲ 천안천변에 피어난 코스모스 꽃길

▲ 때이른 7월 여름에 피어난 코스모스
  
이곳에서 보았던 코스모스는 어릴쩍 길가에서 보았던 코스모스와는 조금 다른 종류의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옛 코스모스와는 많이 다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흰색, 분홍색, 붉은 보라색, 꽃분홍색 등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꽃들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풍경에 오랜만에 날씨마저 상쾌하여 즐거운 산책길이 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