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8개 시,군 전시관

해마다 열리는 국내여행 전문박람회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가 2월27일(목) 부터 3월2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숨겨진 국내 관광명소를 찾아 떠나는 알뜰하고 특색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나라 한바퀴’ 라는 주제로 열린 ‘2014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자전거, 열차)과 스마트폰을 융합한 관광코스 등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전시회였습니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충청남도 15개 시, 군의 부스를 살펴봤습니다.

▲ 천안명물 호두과자와 광덕호두

충남 종합전시관 입구에는 천안시와 보령시의 부스가 있습니다. 천안시 부스에는 최근 10년 만에 대풍을 맞은 ‘광덕 호두’와 천안의 상징 ‘호두과자’가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보령 머드 마스크 팩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대표축제 ‘보령머드축제’의 고장 보령시 부스인데요. 머드 마스크 팩을 들고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친환경 색소를 이용한 ‘컬러머드’로 앙증맞게 페이스페인팅을 하면 예쁘겠지요.
 

 

▲ 친환경 색소를 이용한 ‘컬러머드’
 

▲ 모시송편과 한산 소곡주

‘한산모시의 고장’ 서천군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산면 ‘한산 소곡주’와 화양면 ‘서천 달고개 모시마을’에서 만든 모시송편 (모시 잎과 멥쌀로 만든 송편)을 전시했습니다.

▲ 인기최고 아산시 ‘꽃밥’

온양온천과 ‘성웅 이순신 축제’로 유명한 아산시는 먹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밥’을 100인의 관람객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날 관객이벤트 중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고 여기저기서 '꽃밥'사진을 찍느라 바쁘더군요.

 

▲ 청양군 부스

‘고추 구기자 축제’의 고장 청양군 부스에는 ‘별모양 열쇠고리 만들기’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삽교호관광지에서 연중 공연하고 있는 ‘당진월드아트서커스’

당진시는 서커스 묘기와 삐에로를 참여시켜 삽교호관광지에서 연중 공연하고 있는 ‘당진월드아트서커스’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4월에 열리는 ‘2014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 ’를 홍보했습니다.

 

▲ 홍성군 부스

토굴에서 숙성시키는 젓갈로 유명한 ‘광천전통시장’과 ‘용봉산’등 멋진 경치를 선보인 홍성군의 부스입니다. 이벤트로 ‘대교리 미륵불 소원문 쓰기’를 진행 했는데요. 종이 대신 미륵불을 닮은 기다란 나무토막에 소원을 기록해서 걸어두었습니다.

▲ 태안군 전시관

태안군은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명품소금과 보존화 (프리저브드 플라워: 특수용액을 이용해 탈수, 탈색하고 새로운 색을 착색하여 장기간 아름다운이 유지되는 꽃)를 소개 했습니다.

 

▲ 태안군 명품소금 브랜드 '미소지기'
 
태안 명품소금은 ‘미소지기’라는 예쁜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황금빛이 도는 ‘송화꽃소금’은 국내산 송화가루가 함유된 고부가가치 상품입니다.

 

▲ 화사한 꽃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이 꽃들은 절대로 ‘조화’가 아닙니다. 생화를 가공한 ‘보존화 기술’은 우리나라에 2005년 처음 도입되어 2008년 농촌진흥청 공동연구를 통해 100% 국산기술보급에 성공했습니다. 주로 장미, 카네이션, 국화 등이 보존화로 가공되고 있는데요. 이런 보존화 작품을 선물로 받는다면 너무 행복하겠지요.

 

▲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이용한 작품들
 

▲ 상상나라연합 여행용 여권

남이섬과 9개 지자체가 참여해 만든 (사)상상나라연합 전시관에는 수많은 철새 떼가 찾아오는 천수만을 품은 서산군이 ‘해뜨는 서산’을 테마로 참여했습니다. 이 전시관은 외국에 갈 때 처럼 여권을 가져야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 서산군 부석면 '부석생강한과'의 제품들
 
서산군은 특산물로 부석면 ‘부석생강한과’의 생강조청한과, 수제 편강, 다식견과 셋트를 선보였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특산물 판매장에서 선물용으로 구입했습니다.
 

▲ 충청남도 특산물상품관
 

▲ 공주시, 금산군, 부여군이 참여한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전시관

백제문화권에 속하는 5개 시,군이 공동 관광상품개발과 통합홍보를 위해 2002년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를 설립했습니다.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전시관에는 부여군, 금산군, 공주시 부스가 설치되었는데요. 공주시는 특산물인 ‘알밤과자’와 한옥마을, 부여군은 ‘제12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금산군은 ‘제34회 금산인삼축제’를 선보였습니다.
 
머지않아 ‘경칩’ 절기가 지나면 꽃샘추위와 함께 ‘봄’이 찾아올 겁니다. 2014년 봄에는 충남의 관광명소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