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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이뤄진 심신치료 특급병실

2014.01.07(화) 09:47:23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불에 탄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정부가 국유림에서 수백년이나 자란 한국 토종 소나무를 잘라다 주기까지 했는데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지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난번 들렀던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늠름한 소나무를 카메라에 담아 왔는데 이걸 기사로 올리려다가 보니 문득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태안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안면대교에서 고남, 영목항 방향으로 약 15km쯤 가면 왼쪽에 울창하고 푸른 모습으로 여러분을 반겨 맞아 줍니다. 1년 내내 말이죠.

이곳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입니다. 수령만도 100년 내외의 것들이어서 아주 크고 죽죽 뻗어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소나무 천연림의 규모만 해도 381ha나 되고 이미 고려때부터 궁궐을 짓는데 베어다 썼는가 하면, 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점차 일반인들의 도벌이 심해져서 결국 왕실에서 특별 관리하였으며, 1965년도부터 충청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답니다.
 
휴양림에 들어서면 시원스레 쭉쭉 뻗어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가 온몸을 감싸 안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신은 아주 상쾌해지죠. 피톤치드가(피톤치드 이야기는 기사 밑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듬뿍 퍼져 온몸이 그대로 무장해제가 됩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요즘은 숲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원래 좋을 수밖에 없는 숲이지만 우리는 사실 그동안 도시화를 거치면서 숲의 중요성에 대해선 홍수예방이나 목재제공 같은, 즉 도시화에 필요한 것 위주로만 생각했었죠.
 
하지만 최근의 숲은 자연과 웰빙, 힐링의 트렌드에 맞춰 숲이 아주 다른 방향에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힐빙’에다가 자연치유의 기능이 그 어느것보다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어린 아이들의 유치원을 숲에 두거나, 아니면 숲 체험교육을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뒤늦게 독일식 숲 체험교육 방식을 유치원에 도입해서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자라게 해 주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숲 속의 만찬, 숲속의 정원, 숲속의 찻집, 숲속의 여인 등...

이런 미사여구를 들으면 벌써 마음부터 푸근하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모드로 돌아섭니다.
숲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우린 이미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기분이 되는데, 실제 그런 곳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이 상쾌한 것이 육신 건강의 최고의 약이 되는데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바로 그러 숲의 대표적인 원형이라 할수 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 샤워장' 사진


이곳은 산림전시관입니다.
산림전시관에는 목재 생산 과정과 목재의 용도, 산림의 효용가치 등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끼리도 지역적 특징을 비교해 놓았기 때문에 타 지역 소나무와 충청남도 안면도의 소나무가 어떻게 다른지 금세 알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도 산 속에서는 더 맛이 있다죠. 산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 그동안 공해로 시달리 사람의 신체와 정신이 모두 바뀐답니다. 숲은 정신적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는 최고의 피난처이며 최고의 휴양소이고 건강에 대한 최고의 보양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다시 피톤치드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알아 볼까요?
피톤치드는 초목이 풍기는 향기입니다. 소나무, 향나무, 깻잎과 같이 향기를 강하게 풍기는 것도 있고, 약하게 풍기는 것도 있죠.

하여튼 모든 초목은 냄새를 풍기는데 그래서 산에는 초목의 향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상쾌한 기분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학명으로는 이 초목의 향기를 피톤치드(PHYTONCIDE)라고 하는 것입니다.
피톤치드의 개념을 발견한 사람은 러시아 레닌그라드대학의 연구진인데 이들이 피톤치드라고 명명한 것입니다.
 
초목들은 자기들을 위협하거나 고갈시키는(죽이는) 미생물(곰팡이)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공기 중에 또는 땅 속에 독특한 냄새를 발산합니다.
 
즉 모기향과 같은 것이 미생물에게는 독한 냄새이지만 우리 인간에게는 상쾌한 냄새임과 동시에 우리 인간의 병균을 죽이거나 병균의 접근을 막는 고마운 일을 해 주고 우리의 정신을 안정시켜 줍니다. 그것이 피톤치드입니다.
 
큰 나무는 가지가 많기 때문에 풀이나 작은 나무보다도 피톤치드를 더 많이 발산해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우리의 병을 예방 치료해 줍니다. 따라서 숲속은 완전 무공해인 살균병실이지요. 즉 공해병을 예방 치료 하는 특급병실입니다.
 
태안 안면도에 여행하시게 되면 꽃지 해수욕장에서만 쉬지 말고 자연휴양림에 들러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면서 ‘힐빙’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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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대표전화 (041) 674-5019, 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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