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여행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여행

홍성군 직영 승마체험장 탐방

2013.08.11(일) 04:47:23만석꾼(rlaakstjr6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승마, 그 말만 떠올려도 웬지 낯설으면서 나와는 거리가 좀 먼 스포츠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승마장이 가까이 없기도 하거니와, 누군가의 보조를 받기 전에는 혼자 즐길수도 없고,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승마를 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은 우리 충청남도민들을 위해 홍성군에서는 승마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성군 궁리포구 옆 승마체험장 입구

▲ 홍성군 궁리포구 옆 승마체험장 입구
 

승마체험장 본관 사무실 건물

▲ 승마체험장 본관 사무실 건물


 궁리포구 옆,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 자리 잡고 있는 승마체험장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개인 사업장이 아니라 홍성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승마는 우선 전신운동이기도 하면서 콜라병 몸매, 혹은 S라인이니 V라인이니 그런거 좋아하는 요즘 남녀들의 기호에 맞는 운동이라 해야할까요?

 승마야말로 몸매를 가꾸기에 딱 좋은 운동이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승마라 하면 골프와 마찬가지로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제는 홍성군에서 운영하는 승마 체험장처럼 승마를 접하기 쉬워졌으니 누구든지 마음만 달리 먹으면 언제든지 충분히 즐길만한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트레이너와 말

▲ 트레이너와 말
 

말 14필이 있는 마사

▲ 말 14필이 있는 마사
 

승마의 효과

▲ 승마의 효과


 홍성군 승마체험장은 작년 4월 1일 개장했습니다.

 총면적 22,763㎡로 만들어진 규모인데 우천시, 혹은 폭설이 내린 겨울철에 대비한 실내 마장까지 갖춘 4계절 승마장입니다.

모두 14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와 퇴비사도 있고 각종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홍성군 승마체험장 이상동 원장님 인터뷰

▲ 홍성군 승마체험장 이상동 원장님 인터뷰


 먼저 이곳 승마체험장 이상동 원장님부터 만나 보았습니다.

 “요즘 주5일제 수업을 하잖습니까. 관광객도 늘어나고, 특히 요즘은 이런 승마 같은데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옛날보다 접하기 쉬워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초중고등학생들을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저희 전문 트레이너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직접 승마체험을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상동 원장님의 설명이십니다.

 

말을 타고 트랙을 도는 이상동 원장님

▲ 말을 타고 트랙을 도는 이상동 원장님
 

말을 타는 자세가 전문가답게 유연하십니다

▲ 말을 타는 자세가 전문가답게 유연하십니다
 

실외 트랙의 왼쪽 멀리에는 실내 경주장이 보입니다

▲ 실외 트랙의 왼쪽 멀리에는 실내 경주장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요즘 승마는 육체적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 치유, 그리고 장애우의 치료쪽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라고 질문을 드렸습니다.

 “맞습니다. 그런걸 일컬어 재활승마라고 합니다. 저희 홍성 승마체험장에서도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장애학생 승마 체험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상동 원장님의 대답이 시원시원 하십니다.

 

승마용 복장과 헬맷 등 각종 도구

▲ 승마용 복장과 헬맷 등 각종 도구


 이제는 직접 체험장을 둘러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승마를 하려면 전문 승마복장을 갖춰야 합니다. 승마모와 승마바지, 승마신발, 승마장갑까지 갖춰야 하겠지만 일반 체험객들은 승마모와 조끼, 발 보호용 장비 정도를 부착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살아있는 동물 위에서 체험을 하는 것이므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여성들의 머리핀은 물론이고 반지, 귀걸이 같은 것들은 가급적 풀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탈 때에는 항상 말 왼쪽에서 등자(말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를 끼고 오른 발을 차면서 말에 올라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건 이곳에 와서 처음 안 사실입니다.

 말은 동물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도망가려는 습성이 있어 왼쪽에서 항상 잡아 끌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체험 때도 트레이너 분들께서 왼쪽에서 말을 끌어주며 진행했습니다.

 

말을 타고 트랙을 도는 체험객 어린이

▲ 말을 타고 트랙을 도는 체험객 어린이
 

트레이너가 안전하게 이끌어주는 모습

▲ 트레이너가 안전하게 이끌어주는 모습
 

승마체험 삼매경

▲ 꼬마 기수의 승마체험 삼매경


 승마체험을 하러 온 학생들이 전문 트레이너님들의 안전한 안내에 따라 직접 말을 타고 트랙을 돕니다.
 체험을 하는 동안 트레이너 분들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체험객들이 말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승마의 효과 같은 것을 묻자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거칠게 달리는 경주용 말.

▲장애물을 뛰어 넘으며 거칠게 달리는 말.
 

비싼건 100억원까지 한다니...

▲ 비싼건 100억원까지 한다니...


 혹시나 하여 말 한필의 가격이 어느정도 하냐고 물었더니 비싼 말은 경주마로 40억이 넘는다고 하네요. 입을 딱 벌리고 말았습니다. 아주 유명한 말은 100억대가 넘는것도 있다고 하네요. 참 대단한 말입니다.

 승마는 전신운동으로써 의외로 운동량이 많다고 합니다. 제대로 승마를 하게 되면 1시간 동안 약 2500~3000Kcal가 소모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트레이너 분들의 몸매는 모두 균형잡힌 몸매였습니다.

  승마를 하게 되면 상체를 교정해주고, 허리를 유연하게 해주며 장 기능 강화와 함께 폐활량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또한 신체의 리듬감이 길러지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크답니다.

 아울러 담력과 정신 집중력을 길러주며 관절염 예방, 그리고 골반을 튼튼하게 해준다 하네요.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학생들

▲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 학생들
 

할아버지와 함께 온 손주 체험객들이 마사에서 말을 만지며 체험중

▲ 할아버지와 함께 온 손주 체험객들이 마사에서 말을 만지며 체험중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학생들이 말에게 먹이를 주기도 하고, 말 가까이서 몸을 만지며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 교감 함으로써 인간애를 길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먹이를 주면서, 혹은 말의 목덜미를 만지면서 학생들이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따뜻함이 전해지는 말 특유의 근육질, 저도 말의 등줄기를 만져보면서 은근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홍성에 가시거든 바다도 보고 승마체험도 한번 즐겨 보세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90(궁리 393-7)
 연락처 : 041-630-9700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