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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사현포도21 재배단지를 가다

농진청 선정 전국 최우수 탑 푸르트, 현장취재를 갔던 날

2013.07.31(수) 15:03:23만석꾼(rlaakstjr6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시 자랑 좀 한가지 해야겠습니다.
 어느지역이나 특화된 농수산물이 다 몇가지씩 있습니다. 저희 보령도 예외가 아닙니다. 보령에는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8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보령8미인 포도입니다. 이름은 <사현포도21>이죠.

육질과 맛과 당도가 뛰어난 보령8미 사현포도21

▲ 육질과 맛과 당도가 뛰어난 보령8미 사현포도21
 

알알이 영그는 검은 포도 때깔이 벌써 맛있어 보입니다.

▲ 알알이 영그는 검은 포도 때깔이 벌써 맛있어 보입니다.


 사현포도21은 지난 2년전 여름에 농업진흥청에서 실시한 탑푸르트 종합평가에서 당당히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일구어낸 명품 포도입니다. 달고 탱탱하며 육질도 좋고 값도 착해서 어느 한군데 빠지는 구석 없는 최고의 품질임을 자부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탑 푸르트는 농업분야 최고의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이 전문가와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식가들의 입을 빌어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낸 결과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96개 포도 단지가 참가했는데 1차 현장심사를 한 다음 거기서 17개 단지를 선발하고, 다시 농식품부가 주관이 되어 학계, 소비자, 유통업체,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단지 공청회까지 거쳐 선발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만 하면 뭐하겠습니까. 직접 가 봐야지요.

마을 전체가 사현포도21 재배단지

▲ 마을 전체가 사현포도21 재배단지
 

저 끝자락까지 보이는 비닐하우스 전체가 포도밭입니다.

▲ 저 끝자락까지 보이는 비닐하우스 전체가 포도밭입니다.


 보령의 자랑, 보령8미인 <사현포도21>을 생산하는 남포면 일대 포도 재배단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직접 가서 눈으로 확인해 보니까 정말 포도만 보이는 광대한 포도재배단지더군요.

 같은 하늘을 이고 사는 보령시민인데도 가까이 이렇게 큰 포도재배단지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우리 보령의 어느 농촌에서 사현포도21을 재배해 내는구나 정도만 생각했지요.

 뜨거운 여름날에 구슬땀을 흘리며 포도를 생산해 내는 농민들을 보니까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사먹을 줄만 알았던 제 마인드를 좀 더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이 포도의 단맛은 농민들의 땀방울의 결정체야’라고요.

 전국 최우수단지가 된 사현포도21의 보령은 이제 명실상부한 포도명가입니다.
 포도를 따는 농가의 포도과수밭에 직접 들어가 보았습니다.

포도를 따는 농가 아주머니.

▲ 포도를 따는 농가 아주머니.
 

'똑, 똑' 포도송이 잘리는 소리가 너무 경쾌합니다

▲ '똑, 똑' 포도송이 따 내는 소리가 너무 경쾌합니다
 

옆에서 아저씨는 포도 운반 준비를 하십니다.

▲ 옆에서 아저씨는 따낸 포도 상자의 운반 준비를 하십니다.


 두분이 열심히 포도를 따고 계셨습니다. 전국 최우수단지에서 일하시는 소감을 여쭙자 “당연한건데요”라며 웃으셨습니다.
 당연하시다고 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포도는 토질의 물빠짐이 좋아야 생육이 고르고 잘 자라며 포도의 단맛이 커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 남포면 일대는 물이 잘 빠지는 모래질의 흙이라 하네요. 단군할아버지께서 우리 대한민국들 건국하실 때 미리미리 점지해서 내려주신 포도재배 천혜의 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사현포도 21단지는 이미 40여년의 재배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곳이라 합니다.
“여기는 포도 말고는 아무것도 안혀요. 포도가 최고지. 땅이 잘 맞으닝께”
 포도를 따시던 아주머니의 대답. 간단 명료했습니다. 포도가 최적인 땅이니 오로지 한 길, 즉 포도만 재배한다는 말입니다.

 현재 사현포도 21은 탑프루트 단지를 일궈 최고품질 생산단지로 조성돼 농가마다 자동 관수시설과 개폐장치, 축열 장치 같은 하우스재배 환경을 최신식으로 꾸며 포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포도가 나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의 포도농가 단지 농민들이 보령 사현포도21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왔습니다.

▲ 제가 간 날, 경상남도 진주의 포도농가 단지 농민들이 보령 사현포도21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왔습니다.
 

사현포도21의 재배 비법등을 소개해 주십니다.

▲ 사현포도21의 재배 비법등을 소개해 주십니다.


 그래서 타 지방에서도 포도농가나 귀농자들이 보령의 사현포도21 생산단지를 견학하기 위해 많이 찾아 오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포도생산보다 손님맞이가 더 바쁜적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찾아간 날도 경남 진주에서 오신 견학 농민들이 포도 단지를 둘러보며 이것저것 묻고 배우시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길가에는 머나 먼 그곳에서 대절해 타고 오신 관광버스까지 보였습니다.

 보령의 사현포도 인기가 전국에 제대로 알려진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재 사현포도는 포도 생과일 뿐만 아니라 포도주, 포도즙 등 가공품 개발로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단순한 포도의 생산 판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농촌으로 직접 찾아 오도록 체험마을로도 특화시켜 여러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마련해 남포면 일대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합니다.
 도민여러분, 보령8미 사현포도21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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