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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에서 열리는 충남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하나

2013.07.09(화) 20:13:23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에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하는 축제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2013.07.19(금) ~ 2013.07.28(일)까지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 그리고 공주와 부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백제문화제, 금산의 인삼축제, 아산의 성웅 이순신축제가 있고 백제의 향기가 묻어나는 고도 부여에서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가 2013. 7. 18(목) ~ 2013. 7. 21(일), 4일간 부여 궁남지[서동공원]일원에서 열립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매회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볼거리는 더욱 더 풍성해지는 부여서동축제는 부여 궁남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데 전국의 수 많은 사람들과 특히 아름다운 연꽃을 담으려는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개인 또는 동호회 중심으로 많이 찾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치솟고 궁남지 한켠의 그네는 고운 이를 태우고 너울 너울 하늘을 향해 춤을 추는 이곳 서동공원에 아직은 채 다 피지 못한 연꽃들이 가득합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아름다운 연꽃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연꽃의 중요한 여러 상징 중에 가장  큰 특성을 보면 보통 식물은 꽃이 먼저 피고 수분을 하여 씨앗(열매)을 맺고 꽃이 지며 씨앗을 드러내지만 연은 꽃이 피면서 씨앗도 함께 생겨나는데 이는 '생사불이(生死不異)'라고 하여 생(生=꽃이 피어 태어남)과 사(死=씨앗/죽음)가 하나라는 뜻을 알려준다고 생각하게 하는 특이한 꽃입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그러한 연꽃에 10가지의 의미를 찾아 교훈적 의미를 알려주는데 이를 살펴 보면,
이제염오(離諸染汚)ㅡ연꽃은 오염된 진흙 궁창에서 자라지만 결코 더러운 궁창물에 물들지 않는다.
계향충만(戒香充滿)ㅡ연꽃이 피면 궁창의 나쁜 냄새는 모두 사라지고 향기로움이 연못에 가득하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본체청청(本體淸淨)ㅡ연꽃은 어떤 곳에 뿌리를 내려도 꽃과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면상희이(面相喜怡)ㅡ연꽃을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맑아지고 기쁨이 생긴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개구구족(開救具足)개부구족(開敷具足)ㅡ연꽃은 피면서 동시에 열매를 맺는다.
성숙청정(成熟淸淨)ㅡ연꽃은 만개할 때까지도 그 색이 맑고도 곱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유연불삽(柔軟不澁)ㅡ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여 바람이나 충격에도 잘부러지지 않는다.
견자개길(見者皆吉)ㅡ연꽃을 꿈에서라도 보면 길하다고 하며 직접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긴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생기유상(生己有想)ㅡ연꽃은 날때부터 다른꽃과 구별된다. 넓은 입에 긴대는 굳이 꽃이 피지 않아도 구별이 된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불여악구(不與惡俱)ㅡ연잎 위에는 한방울의 오염물도 머무르지 못한다.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삶과 죽음, 더러움과 깨끗함, 악취와 향기로 대별되는 연꽃은 그 아름다운 모습 만큼이나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연은 뿌리부터 꽃과 열매까지 모든 것을 다 사용하여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식물 중의 하나이며 그 중 백련의 경우 뿌리부터 줄기 잎, 꽃과 열매를 차로 우려 마시는데 부위별로 그 효능이 달라 예로부터 차를 통한 치유의 개념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마치 어스름한 초저녁 촛불로 밝힌 등 처럼 환한 미소로 답하는 홍련의 뿌리는 우리가 흔히 먹는 연뿌리입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고 어린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연뿌리의 효능이 아니라도 그저 바라만 봐도 마음이 깨끗해지고 밝아지는 연꽃은 절에서 이를 형상화 하여 연등을 만들어 달아 부처의 세계로 나아가는 밝힘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이제 곧 펼쳐질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이곳 궁남지에는 국내최대의 연꽃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을 볼 수도 있고, 최대 2미터넓이까지 잎이 자란다는, 그래서 어린 아기가 올라가도 될만큼의 부력을 지닌다는 원명이 큰가시연꽃인 빅토리아연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서생물인 물새들과 각종 곤충들을 볼 수도 있으니 어린이들의 삼국시대의 역사 이해와 자연학습장으로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며 특히 희귀하다고 소문이 난 황금련과 홍련, 백련, 각종 수련 그리고 귀한 남개연도 볼 수 있는데 그 중 몇년 전부터 선보이는 황금색으로 꽃을 피우는 황금련과 남개연의 경우 쉬이 보기 힘든 식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그 외에도 원추리, 산마 등 일반 식물과 수변식물인 보플과 씨앗을 말밤이라 부르는 마름, 부처꽃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더구나 역사적으로도 그 의미가 큰 서동요의 주인공 서동왕자 선화공주의 애틋한 설화의 장소로도 잘 알려져, 궁남지에서 서동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이곳에는 커다란 연못 속에 다리를 통해 갈 수 있는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그 풍치를 더합니다.

이제 곧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입니다.
백제의 역사와 아름다운 연꽃이 피는 부여로 발길을 돌리심은 어떠하실지~~~!!!
 
요즘은 사통팔달 교통도 좋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백제의 숨결이 가득한 부여를 들러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하며 이글을 올립니다.
^^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 많이 놀러 오세요~~~!!!


제11회 부여 서동·연꽃축제
○ 행사기간 : 2013. 7. 18(목) ~ 2013. 7. 21(일), 4일간
○ 행사장소 : 서동공원(궁남지) 일원
○ 주 최 : 부여군
○ 주 관 : 부여문화원
○ 행사문의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921~2922)
○ 행사내용 : 7개분야 34개 종목
                   - 개.폐막식, 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상설체험, 특판장 운영 등

 

백제의 향기 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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