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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충남도청 문예회관

2013.06.13(목) 11:59:51jjmi44(jjmi4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월 12일 수요일 19시...
기다리고 기다리던...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국악단의 '백제의 향' 공연이 있다고 해서 우리 가족 4명은 기쁜 마음으로 멋진 내포신도시로 향했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이곳을 지나면 내포신도시예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도청 문예회관의 모습니다.
건물이 참 세련되고 멋지지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도청의 건물은 크게 4곳으로 나눠어져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늘 문예회관만 왔다 갔다 해봤어요...ㅎㅎㅎ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이번 공연 포스터가 너무나 멋지네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문예회관에 들어서자 언제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셨습니다.
'백제의 향'이라는 캘리 글씨체에 은은한 조명까지... 한층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들을 그것도 무료로 볼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도청 이전 관련해서 여러모로 우리 지역분들에게는 너무 기쁘고 고맙기만 하네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정확하게 7시가 되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공연은 백제금동대항로에 있는 오악사 악기를 재현해서 연주한 음악으로 현악기로는 백제완함.백제금, 관악기로는 백제소.백제적, 타악기로는 백제고가 있다고 해요.
악기 이름 자체가 조금은 생소했지만 음악의 소리는 많이 들었던 바로 그 소리더라구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두번째로 오고무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고무는 삼면에 북 5개를 걸어놓고 북을 추며 추는 춤인데, 불교 의식의 일부였던 무고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춤의 일종이라고 해요.
9명의 무용가들이 한 동작이 되어 춤을 추며 북을 두드리는 모습과 북 소리가 현란하고 너무나 경쾌했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창작작품으로 '백제인의 멋과 흥'을 주제로 하여 큰 북소리와 함께 여러 국악기들의 어울림 소리가 고요한 문예회관을 감쌌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다음으로 시나위와 흥춤 공연이 있었습니다.
일정한 틀에 구속받지 않고 흥겨운 전통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굿거리 가락으로 시작해서 자진모리 장단까지 이어졌는데 어깨춤이 절로 나더라구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특히나 어르신들이 너무 재밌어 하셨던 공연이예요...
심청전의 일부분인것 같던데 뺑덕 어멈의 체치있는 말솜씨와 요염한 몸 동작이 아주 일품이였답니다...ㅎㅎㅎ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한국 무용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부채춤 공연이예요.
부채춤은 한국의 제의적 무속에서 무당이 들고 추던 부채에서 소재를 얻어 창작된 춤이라고 합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부채춤은 군무형식으로 만들어지기까지는 독무로 추었는데, 꽃 그림이나 깃털로 장식한 부채를 양손에 들고 여러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부채를 펴고 접고 뿌리면서 아름다운 꽃 모양을 만들거나 파도 모양을 표현하는 등 부채의 우아한 선을 잘 살린 아름다운 춤이랍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장구춤과 함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상모꾼이 긴 끈이 달린 모자를 쓰고 그 끈과 같이 춤을 추며 상모 돌리기를 했습니다. 풍물패들의 옷이 조선 군사들의 옷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는 상모돌리기의 상모꾼의 복장이 전립이라는 군사복이라고 해요. 게다가 전군의 풍물 가락을 보면 그 명칭에 일자진이나 천자진. 오방진과 같은 군사용어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정말 봐도 봐도 신기하고 너무 너무 멋지기만 하네요...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마지막 공연으로 '하늘이여 열려라! 백제의 부활이 뻗어난다.' 는 창작 공연이 있었습니다.
화합으로 만나는 새 세상은 북의 울림처럼 우렁차고 힘차며, 평화의 북소리가 풍요롭게 펼쳐지고 백제의 멋과 흥이 무궁함으로 빛남을 장구와 소로로 표현을 했다는데...
정말 예술가들은 너무나 대단하구나 싶었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사물놀이 분들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이렇게 어느덧 1시간 40여분의 아름다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충남국악단 '백제의 향' 공연의 진한 감동을 전합니다 사진

오늘의 공연 관계자분들과 멋진 충남국악단원분들의 아쉬운 마지막 인사가 있었습니다.

공연장안은 뜨거운 박수와 모두의 환호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우리 가족들 또한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박수를 치며 열심히 환호성을 질렀답니다...ㅋㅋㅋ
아이들이 아직은 어린데다 저녁 시간이라 어떡하나 싶었는데... 국악 관련 공연은 두번째여서 그런지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아이들 또한 흥겨운 우리 가락과 우리 소리에 큰 호응을 하며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충남국악단은 1994년 11월에 공립 예술단으로 창단이 되어 45여명의 단원으로 매년 100여회의 공연을 통해 한국 음악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우리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 민족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큰 기여을 해오고 있으며 충남관광 홍보대사 역활도 훌륭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은 앞으로 이런 멋진 충남국악단분의 열렬한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다음 공연도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며 있겠습니다.
충남국악단... 항상 응원할께요... 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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