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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이렇게 먹으면 더 상큼해요 ^^*

2013.05.31(금) 10:59:20유 희(eyu0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든 건 견딜 만 해도 사람이 힘든 건 참기 힘든 가 봅니다. 요즘 일도 많은 데다 어떤 사람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단박에 몸에서 신호를 보내네요. 입 안이 계속 헐고, 귓속에서 소리가 나더군요. 어지럼증도 생겼구요.

너무 힘들어 한의원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요즘 스트레스가 많으셨나 보네요. 면역력이 너무 약해졌어요.” 말하시더군요. 몸에 기력을 더할 한약을 짓고, 간단한 스트레칭에 대한 조언도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말 “하루에 딸기를 세 알 정도 드세요. 많이 좋아질 거에요.”
그 말을 듣고 순간, 딸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딸기에 비타민 C가 많아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트레스와 무슨 상관일까... 궁금했어요.
 

 

논산 딸기 이렇게 먹으면 더 상큼해요 ^^* 사진

         ▲ 달콤상큼한 딸기 샐러드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비타민 C가 많은 딸기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고 해요. 비타민 C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구요. 특히 요즘 같이 햇볕이 강한 계절에는 비타민 C와 딸기의 수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 준다고 해요. 막연히 피로회복에만 좋은 줄 알았던 딸기에게 이렇게 좋은 점이 많았다니, 딸기는 완전 사랑스러운 과일이었어요.

새콤달콤한 딸기. 그런데 사람이 참 그런 것이 매일 꼬박꼬박 딸기를 먹으려니, 그 딸기가 매번 맛있지가 않더라구요. 아마 배부른 투정이겠지만 말이에요. 그래서 딸기를 조금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어요.

마침 날씨도 더워져 얇은 옷을 입어야 하니 이참에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요 요인이니 점심에 밥을 먹지 않고, 가볍게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딸기로 만든 새콤달콤한 건강샐러드를 준비했답니다.

딸기 샐러드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딸기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요. 딸기는 요즘 대세인 충남 논산딸기~ 충남의 청정지역 논산은 맛있는 딸기가 정말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랍니다. 마트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이 논산딸기였어요.

깨끗하게 씻은 딸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게 자르는 것보다 조금 두껍게 자르는 것이 좋아요. 적당히 씹는 느낌이 있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

섬유질이 많은 양배추는 특히 위에 좋은 음식이에요. 밥을 대신한 샐러드에 이것보다 좋은 야채가 또 있을까요? 물에 한 번 씻은 양배추는 설탕, 식초, 소금에 물을 약간 넣어 새콤달콤하게 절여 주세요. 양배추는 되도록 얇게 썰어주는 것이 사각사각하니 좋아요.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양배추를 그냥 먹어도 된답니다. 저는 기분에 따라 가끔은 그냥, 가끔은 새콤하게 절여서 양배추를 넣어요.  

과일과 야채만 먹으니 조금 허전한 것 같아 포만감을 더하기 위해 몸에 좋은 고구마를 삶아 송송 썰었어요. 샐러드만 먹고 속이 출출해 간식을 더 많이 먹은 경험이 있었던 터라, 요즘은 너무 무리해서 음식을 줄이지는 않아요. 적당히, 적당히....  

빠알간 딸기를 접시에 놓고, 그 위에 양배추와 고구마를 올렸어요. 이렇게만 먹어도 담백하고 맛이 있답니다. 속도 든든해요. 양배추, 딸기, 고구마가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답니다. 더없이 화창한 날에는 깔끔하게 이렇게 먹어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왠지 달콤한 것이 생각나잖아요. 이런 날에는 이 딸기 샐러드 위에 요구르트를 살짝 뿌려 먹는답니다. 촉촉하고 달콤해서 먹기가 더 좋아요. 요구르트가 듬뿍묻은 딸기와 양배추와 고구마를 한 번에 폭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하니 참 맛있어요. 
 
아주 우울하거나 피곤한 날에는 요구르트에 꿀을 몇 방울 넣어 먹기도 해요. 달콤한 꿀이 피로회복제 이기도 하잖아요. 같은 딸기샐러드이지만, 이렇게 재료를 약간 달리하면 맛이 조금씩 달라 질리지도 않는 것 같아요.

싱싱하고 달콤한 논산딸기로 만든 건강 샐러드, 맛도 그만이지만 만드는 방법이 간편해 더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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