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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지금 모내기와 과일 솎아내기로 한창 바쁘다

농번기에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속담이 있다

2013.05.25(토) 12:22:45임종영(limgy200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계 모내기

▲ 기계 모내기


봄인가 했더니 여름으로 성큼 다가선 듯, 때 이른 무더운 날씨에 농부의 손길이 바쁘다. 들녘에는 모내기하는 이앙기의 엔진 소리가 요란하고, 사과밭에는 과일 솎아내는 아낙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인다.
 

과일 솎아내기 작업

▲ 과일 솎아내기 작업


예전 같으면 손 모내기로 온 동네 사람들이 일손을 모았지만, 요즘엔 이앙기가 모내기를 대신한다.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품종이 나오고 손으로 하던 농사도 농기계가 대신함으로써 농촌의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벼 직파재배

▲ 벼 직파재배


6, 70년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면 우리 농업, 농촌도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어왔다. 보릿고개란 말은 식량이 떨어져서 햇보리가 나올 때까지 허기진 배를 참고 기다려야 하는 당시의 어려웠던 농촌의 현실을 대변한다.
 
70년대 기적의 볍씨라고 하는 통일벼가 개발 보급되면서 온 국민의 배고픔을 해결하고 주곡인 쌀을 자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발전과 식생활의 향상으로 이제 쌀보다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일, 채소, 육류를 많이 먹음으로써 쌀이 남아도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오늘도 농촌 들녘에는 모내기하는 농부의 일손은 바쁘기만 하다.
 

사과 테마거리

▲ 사과 테마거리


그만큼 쌀을 생산하는 벼농사는 농부의 생업이고, 국민의 식량이기에 우리는 모두 농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농번기에는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속담처럼 요즘 농촌의 한창 바쁜 일손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농촌일손 돕기에 함께 하면서 농부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농업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국민의 먹거리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식량안보와 수자원보호, 환경생태보전, 자연경관 및 전통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는 최대 9조 3,000억 원에 이를 만큼 크다고 한다.
 
때 이른 무더운 날씨에 국민의 먹거리 생산은 물론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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