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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호국종찰 개태사를 다녀오다

2013.05.17(금) 19:56:46goood33(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호국종찰 개태사를 다녀오다 사진


햇살이 따사롭게 비치는 신록의 계절인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다.
불기 2557년으로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호국종찰 개태사를 방문했는데 많은 불자님들이 봉축법요식에 참석하여 명종과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등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개태사 사주문

▲ 개태사 사주문
 

호국종찰 개태사에 도착하여 경내로 들어서는데 좌우로 형형색색의 연등이 줄지어 널려 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을 하였으며 경건한 마음으로 개태사 경내로 들어 가 본다.


개태사 전경

▲ 개태사 전경
 

경내에 들어오며는 넓은 마당이 있으며, 5층석탑과 함께 그 뒤편 길게 나지막한 축대를 쌓아 한 단 높은 대지를 마련한 위에 오른쪽으로부터 정법궁(창운각)과
팔각형 법당 및 우주정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마당 왼쪽편으로는 역시 나지막히 기단을 쌓아 만든 대지 위에 역시 최근에 지은 용화대보궁이 위치하고 있다.


개태사 오층석탑

▲ 개태사 오층석탑 
 
개태사 경내로 들어서며는 먼저 만날 수 있는 석탑이며 문화재자료 제274호로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다. 보통 탑은 부처님의 사리나 유품을 모시기 위하여 만들어진 건물이나 후에는 가람배치상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탑은 개태사지 제일 북쪽 건물지에 있던 것을 현재 개태사 경내에 옮겨 놓은 것이다. 1층의 탑신 이하와 5층의 지붕 돌 이상은 없어져 있던 것을 최근에 1층의 탑신과 기단부 및 보주 등을 새롭게 만들어 복원한 것이다.

 

대웅전격인 용화대보궁

▲ 대웅전격인 용화대보궁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천호산 아래 황산벌에서 치열한 전쟁 끝에 후백제군을 정벌하여 신검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냄으로써 숙원이었던 후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기념으로 창건된 사찰로 4여년의 대역사 끝에 완공된 사찰이다.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호국종찰 개태사를 다녀오다 사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아기 부처님의 정수리에 목욕 시키는 모습으로 우리사회가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어린의 순수함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해 본다. 

 

개태사지 석불입상

▲ 개태사지 석불입상


보물 제219호로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10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대표적인 석불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석불입상은 고려 초기 개태사 건립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미타삼존석불인데 중앙의 본존불은 신체가 원동형으로 처리되어 신체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으며, 머리는 소발에 정수리가 큼직하며, 얼굴은 둥근 역삼각형이나 큰 눈에 비해 코와 입이 작은 편이다.

좌우에 있는 협시보살은 본존불과 같은 수법이나 어깨와 가슴 등은 좀 더 부드럽게 표현되었다.

 

개태사 정법궁

▲ 개태사 정법궁


 

개태사 철확

▲ 개태사 철확


민속자료 제1호로 고려태조 왕건이 개국사찰로 세운 개태사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지는 커다란 철제 솥이다. 창건 당시 주방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전하는데 개태사가 폐허가 되자 벌판에 버러져 있다가 조선 고종 24년(1887년)에 있었던 정해년의 대홍수로 약 2km 정도 하류로 떠내려 왔던 것을 최근에 현재의 이곳으로 옮겨서 보존하고 있다.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호국종찰 개태사를 다녀오다 사진


가마솥은 마치 테두리가 없는 벙거지형 모자를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약 23cm 높이의 곧바로 선 테두리가 솟아 있고, 그 아래로 20cm 정도의 경미한 경사면을 이루다가 다시 둥굴게 급경사를 이루면서 바닥에 연결되고 있다.
두께는 3cm 정도이며, 외부의 밑바닥은 직경이 약 90cm의 둥근 굽이 있어 불을 효과적으로 잘 받도록 되어 있다.

개태사의 전성기에 된장을 끓이던 솥이었다고 하는데 크기가 어마어마하며 지금은 소원을 빌기 위하여 동전을 던져 놓는 것 같다.

 

개태사 팔각전각

▲ 개태사 팔각전각


 

소원을 담은 연등

▲ 소원을 담은 연등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개인적으로 건강과 집안이 화목하고 온 인류가 행복해지는 날이 되도록 모든 소원을 이루면 좋겠다.  형형색색 오색찬란한 연등에 소원을 담아 하늘 높이 올려 본다.

 

부처님의 자비를 느끼며 호국종찰 개태사를 다녀오다 사진


오늘 하루는 "우리도 부처님 같이" 삼귀의를 한 번 되새겨 보면서 글을 써본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해맑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는 동자승

▲ 해맑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는 동자승


초롱초롱한 아기동자승이 꽃밭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수행하고 부처님 오신날에 사찰을 방문하는 불자들을 위하여 설법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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