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일손이 하루 하루가 다르게 바빠지는 5월,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기 위한 농부의 손길이 비쁘다. 농부는 못자리를 준비하고 아낙들은 밭 고량을 손질하여 비닐을 씨어 풀이나는 것을 방지하며, 모종을 심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 장에 나가 내가 심고 싶은 종류로 밭을 꾸미고 자연이 주는 혜택과 더불어 가을의 풍성함을 기대한다.
모두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농촌의 모습을 그려본다.
장날이다. 각종 모종들이 손길을 기다리며 줄을 섯다. 고추, 가지, 방울 토마도, 상치외 ... 농촌이 넓은 들이 어린 싹들로 인해 푸르름으로 변해간다.
예전에는 가을걸이가 끝난 논을 가로 지르면 다니던 고라니를 5여 년 전부터 볼 수 있었다. 그 때는 그저 농촌의 아름다움이라 생각했다.
그랬던 것이 이제는 농촌의 가장 큰 문제 되어버렸다. 어느 날 부터인가 산 짐승의 피해로 농촌이 변해간다. 산과 가까운 곳에 있던 그물망이 이제는 마을로 내려왔다. 거리마다 그물망이 등장했다. 작년에는 한두 집이였던 것이 이제는 마을 전체가 그물망으로 변해간다.
거리가 왠지 스산하다. 지역마다 계절별 포획도 허가 하지만 해마다 늘어가는 산짐승들의 피해는 농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그물 없는 마을,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예전의 농촌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것일까?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할것 같다.
모두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농촌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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