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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공동생활의 집 집들이

독거어르신들이 공동 생활하실 집 4호 탄생 자랑의 글

2013.04.17(수) 11:48:09임중선(dsllew8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금산군 공동생활의 집 집들이 사진

독거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입주식.


좀 늦기는 했지만 금산 자랑좀 해야겠다.

 이번달 초에 금산에서는 아주 뜻 깊은 행사가 조촐하게 열렸다. 지역내 독거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실수 있는 공동생활의 집 4호가 탄생한 것이다.

 어르신들의 가장 무서운 적은 경제적인 곤궁함이 아니라 외로움이라 한다.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은 누구와 대화할 상대도 없고, 가족이 있는 어르신들조차도 자식들이 찾아와 주지 않아서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끔찍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적잖은게 고령화 사회를 살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그래서 금산군에서는 이전부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을 짓고 있었고 이제 그 4호가 태어난 것이다.

 부리면 양곡 4리 147번지에 마련된 이번의 4호 집 오픈 행사때는 박동철 군수님과 그곳 노인회장님과 주민분들 100여분이 다같이 참석해서 뜻깊은 준공식을 가졌다.  부지 크기는 475㎡이고 건물 짓는데 모두 1억4300만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전에는 기존의 노인회관 같은 건물을 다시 손질해서 리모델링 하는 방법으로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새로 건물을 지은 것이다. 이 곳에는 현재 부리면 어르신 4명이 입주하셨다.

  공동의 생활 터전인 그곳에서 무소유의 마음으로 다같이 밥 지어 드시며 자식 이야기와 마을 사람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하하 호호 웃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렇게 외로움을 털어 내시는 모습에서 부모님이 살아계신 자식된 도리로 보니 마음 한켠이 짠 하기도 했다.

  금산에서 마련한 공동생활의집 4호는 그래서 더더욱 의미가 깊다. 그래서인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찾아와 직접 현장을 둘러 보고  운영방식이나 건물의 시설, 현황 등을 배워 가기도 한다.
 그래서 금산군청에서는 앞으로 농촌에 고령 인구가 날로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공동생활의 집을 점차 더 늘릴계획인데 금년도 말까지 총 20개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진산, 제원, 군북, 금성면의 사업이 확정돼서 설계에 들어갔다.

 또한 군에서는 상시적으로 전문 담당자가 이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는 물론, 노인돌보미 방문서비스까지 해 드릴 계획이다.

 금산군의 독거노인 공동생활의 집 4호 집들이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금년도의 목표인 20호 집들이까지 완전히 달성하고, 충남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이런 시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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