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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주꾸미 잡이 시작

이달부터 4월까지 전통방식인 고둥으로 주꾸미 잡아

2013.03.07(목) 10:03:21보령시청(voicecolor@korea.kr)

주꾸미 잡이.

▲ 주꾸미 잡이.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면서 서해바다에서는 봄의 전령사 ‘주꾸미’ 잡이가 시작됐다.
 
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에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 고둥주꾸미 어획의 시작으로 어촌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무창포항에서는 2월말부터 4월까지 고둥이나 소라껍데기를 이용한 주꾸미 잡이를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바다수온이 낮아 예년에 비해 10여일 늦게 주꾸미 잡이가 시작됐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식품의 대명사인 ‘주꾸미’는 평상시 바위틈에 서식하다가 수온이 올라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연안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4월에 가장 잘 잡히며, 이때 잡히는 주꾸미는 살이 부드럽고 알이 꽉 들어차 맛이 일품이다.
 
주꾸미가 산란철이 되면 소라나 고둥으로 들어가는 습성이 있어서 봄에는 대부분 소라나 고둥으로 잡게 되며, 가을에는 낚시로 잡게 된다. 산란기를 앞둔 봄 주꾸미는 가을 주꾸미와는 크기와 맛에서 월등해서 봄 주꾸미를 최고로 친다.
 
산란기를 앞둔 주꾸미는 일명 ‘밥’이라는 알이 꽉 들어차 연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싱싱한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주꾸미 볶음과 끓는 물에 데쳐먹는 주꾸미샤브샤브로 먹기도 한다.
 
무창포항에서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어 봄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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