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북면 남정1리 이기운(59) 새마을지도자는 3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고북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기운 씨는 고북농협에서 선정한 2012년도 최우수 모범 조합원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해외 연수권을 받았으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좀더 의미있게 쓰기로 결심하고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세 고북면장은 “명절에 씁쓸함이 더한 이웃들을 위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관내 소외계층 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