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봄날의 화창함을 더해주는 튤립, 여름에는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향기를 품고 있는 백합, 가을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다알리아, 겨울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빛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사계절 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다알리아꽃 축제가 한창이다. "사랑, 행복한 우리"라는 주제와 "감사와 환희"라는 부제로 다알리아꽃축제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행사장은 다알리아가 빨강과 노랑, 흰색 등 알록달록하게 물들어 있고 리아트리스, 임파챈스,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알리아 꽃 축제장이 별주부전의 설화로 꾸며졌다. 축제장 한가운데는 만남의 호수가 자리하고 있고 그 좌우에 토끼마을과 거북이 마을이 있다. 축제장 가장자리에는 캐릭터마을로 둘러싸여 있다.

토끼마을에는 공연장, 방패연정원, 고백의 동산, 토끼정원이 있다. 토끼마을로 가다 보면 다알리아의 요정(달)이 맞이하고, 뒤로는 방패연 정원의 풍차가 보인다.
 

▲백합의 요정 Ri(리)

▲다알리아의 요정 Dall(달)
 

▲방패연 정원의 풍차
 

요정들의 친구들인 귀여운 토끼와 거북이 캐릭터도 있다.

▲요정들의 친구(Friend)
 

▲요정들의 친구(Friend)
 

조랑말을 타고가는 꽃마차도 있다.
 

▲꽃마차
 

토끼마을과 거북이 마을을 이어주는 만남의 다리다.
 

▲만남의 다리
 

거북이마을에는 화훼판매장, 일출동산, 사랑의 마음, 축제정원, 노을동산, 태양원, 별의노래, 거북이 동산 등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거북이동산에 올라서면 토끼마을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거북이 동산에서는 토끼가 달리기 연습하는 모습도 보고 튜니와 달,리가 어디 있는지도 볼 수 있다.

▲거북이 동산
 

다알리아 정원 가까이에서 보니 아직 피지 않은 다알리아 봉우리도 많이 보인다.
 

▲다알리아 정원
 

▲다알리아 정원 포토존
 

거북이와 토끼가 함께 하루를 정리하면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던 노을동산도 있다.
 

▲노을동산
 

캐릭터마을에는 민속박물전시관, 유람선동산, 리 동산, 튜니동산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악어공연, 이연호 마술 공연, 튜릭아트 및 세계 과학 퍼즐관, 전통의상 체험, 꽃마차타기, 전기자동차타기, 대형 비누방울체험, 물고기잡기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아게라덤 정원과 초화류 너머로 바람개비가 쉼없이 돌아가고 살짝 솟대동산도 보인다.
 

▲초화류
 

▲솟대동산
 

튜니동산에는 백합꽃이 활짝 피어 있다. 지난 9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다알리아꽃들이 쓰러져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아직도 활짝 피어나지 않은 다알리아꽃들이 많아 속상하다고 한다.

거북이마을과 토끼마을 또 캐릭터마을을 둘러보았다. 민속박물전시관과 트릭아트체험관도 둘러보고 호박터널길을 걸어 나오려니 하늘에는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태안 홍보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 물이 많이 필요한 꽃밭에도 시원하게 내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행사들도 많이 있는 가을꽃 다알리아꽃 축제전시장에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방패연 정원
 

장소 : 충남 태안군 네이처월드
기간 : 2012.09.24~2012.10.31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183-1번지
전화 : 041)675-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