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면서 피서객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은 안전관리 업무를 일원화하고 과학적 관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총 1억6천만원을 투입, 오는 6월말까지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중앙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삼봉, 장돌, 두여 해수욕장 등 인명사고가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디지털 음성통보 시스템 9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휴대폰 전송과 유·무선 전화는 물론 PC를 이용한 문자전송까지 다양한 방식의 호환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더라도 신속·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시험 운영을 거친 뒤 7월부터는 정상 가동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경보 시스템 확충으로 피서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 달성과 안전하고 아름다운 휴양도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작된 예·경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물놀이 안전수칙 안내방송과 호우 및 풍랑 등 기상특보시 사전 대응 방송에 활용되며 현재 만리포해수욕장 등 22개 해수욕장에서 운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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