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인구고령화 및 만성질환자 증가 등으로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저소득층 간병비 부담 해소의 일환으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입원환자중 도(道)내 4개의료원(천안, 공주, 서산, 홍성) 간병전담병실에 입원한 청양군민에게 간병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5~6명을 공동 간병하는 방식이다.

간병전담병실에 입원한 환자가 부담하는 간병비는 무료이며 연간 1일 최대 30일 이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청양군의 한 관계자는 “비싼 간병비 부담이 줄어 마음 놓고 입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2012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금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하여 사업확대, 제도보완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