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2개 읍면별로 관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행사 및 간담회가 한창이다.

광시면(면장 이종익)은 지난 15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지원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관내 다문화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언어차이 및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이나 개선 사항을 바로알고 관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잔티히엔(베트남, 33세)씨는 “오늘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이번 간담회가 소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예산읍(읍장 박태용)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새고향 예산 바로알기 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수덕사, 추사고택, 충의사의 협조를 받아 관내 다문화가정 40명과 함께 예산군의 주요 사적지를 돌아보며 애향심을 고취시켰으며, 고덕면 은성농원의 황토사과 체험활동으로 사과파이와 사과잼을 만들어보며 예산사과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덕산면은 지난 6월 16일(토) 관내 20여 가구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 리솜스파캐슬에서 다문화가정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40여명의 다문화가정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점심식사와 가족물놀이로 진행되었며, 이총배 덕산면장은 “어려움이 있을 때 부부가 격려해 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며, 서로 믿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으며,
 
리솜스파캐슬(충남사업본부장 김재직)에서 스파시설 천천향 무료입장과 구명조끼 대여를, 덕산농업협동조합(대표 박진응)에서 과자선물세트를 증정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