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확대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7일 롯데부여 리조트에서 2011 충청남도 “하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95개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초청된 바이어들과 163회에 걸쳐 1억 달러의 수출상담을 실시했으며, 롯데부여리조트 수출상담장에서 12개 업체 385만달러의 수출계약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KOTRA 해외 KBC 네트워크와 충청남도 해외무역사무소(중국 상해·사천성)를 통해 발굴 섭외된 중국바이어와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 9개국 39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LED,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품, 자동차부품, 농수산 가공식품, 건축자재 등 충남도내 95여개 중소기업체에서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수출상담회 당일 계약이 성사된 업체들로는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하고 있는 전진 CSM社가 사우디아라비아 Bait Al Hamsat社와 2백만 달러, 아산시 득산동 소재 (주)아로마뉴텍社가 중국 FENNI社사와 1백만 달러, 연기군 동면 소재 리봄 화장품이 바이오코스텍 50만 달러, 동양이엔피(주)가 일본 TMC 20만 달러 등 12개 업체에서 3백 852천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외 많은 참가업체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수출상담을 벌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Follow-up을 통해 수출계약이 성사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시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제품을 상담장 내에 전시하여 해외바이어들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구매의욕을 한층 더 자극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해외 바이어들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 날,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이용우 부여군수, 김지수 대전·충남 중소기업청 과장, 박은용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장, 최덕영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기호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등 해외초청 바이어와 함께 환영만찬회를 가졌으며, 간담회장에서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道내 중소 수출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당부하며 간접 세일즈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이는 우리지역 경제의 토대인 道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성장을 통해 지역적으로 특화된 성장 잠재력을 증대하고, 이를 선 순환적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연계시켜 일자리 창출 등 도민 생활에 직접 기여케 하기 위한 것이라고 道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 함께 자리했던 남궁 영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조기 달성한 도내 중소기업 수출 100억달러의 쾌거를 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더욱 더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유력 바이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였으며, 특히 충청남도 해외무역관을 통한 거대 중국시장에 대한 독자적인 접근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빠듯한 상담일정으로 지친 바이어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궁극적으로는 수출계약 성사에 기여키 위해 8일(목) 백제문화단지 바이어 투어를 제공했다”고 밝히고, 더불어 “중소 수출기업들이 매년 2회(상·하반기) 실시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道의 다각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수출확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 7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한 충청남도 2011년 하반기 해외방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7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한 충청남도 2011년 하반기 해외방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7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개최한 충청남도 2011년 하반기 해외방이어 초청 수출상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