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금)과 10월 1일(토) 저녁 7시~10시까지 천안제일고~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2.2㎞)까지 이어지는 51개팀 2,400여명이 펼치는 화려하고 멋진 볼거리를 토요일 저녘, 복자여고 근처 거리에서 자리를 잡고 화려하게 펼쳐지는 세계인들의 춤축제를 2시간 가량을 보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세계인들의 춤축제를 보고 있노라니 춤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어서 마음까지 한층 고조되기 시작하였다. 취타대를 선두로 24개국 민속춤과 대학교와 춤관련 단체들의 화려한 행렬들로 이어지는 거리퍼레이드의 춤축제가 끝나갈 무렵 신세계백화점 앞으로 다시 자리를 옮겼더니 젊은이들과 함께 어우러진 세계인들이 모여서 춤의 거리를 연출하고 있었다. 일요일 오후에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천안흥타령 춤축제의 여러 가지 행사와 현장을 스케치해 보았다. 목화밭에 있는 바람개비가 천안흥타령춤축제 행사장을 안내하고 있고, 목화밭의 바람개비 너머로 축제의 현장에서는 춤공연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대학동아리 팀의 춤공연이 끝나고 또 다른 팀이 춤공연을 하고 있다.

▲ '2011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알리는 애드벌룬

축제를 알리는 현장 상공에 떠 있는 애드벌룬은 춤축제를 알리고 있었고 무대에서는 화려하고 멋진 춤솜씨가 펼쳐지고 있었다.

▲ 대학동아리팀의 화려한 춤공연

화려한 춤공연을 관람하고 이제는 주위의 행사장을 둘러봅니다. "춤난장 다함께" 코너에서는 시끌벅적 댄스파티로 세계 각국 남녀노소가 모여 음악과 함께 흥겨운 춤에 흠뻑 빠져, 보는 것 만으로도 흥이 절로 나더군요. 공식적인 행사가 아닐 때 찾아갔었지만 막춤인지 단체춤인지 헷갈릴 정도로 젊은이들 속에서 저도 춤속으로 흠뻑 빠지더라구요.

▲ 춤난장 다함께 흥겨운 춤을

무척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었는데 거봉포도 낚시체험장이더군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시간 안에 포도송이모형을 누가 많이 낚아 올리나! 하는 이벤트로서 가족에게는 상품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척이나 인기가 많았나 봅니다.

▲ 거봉포도 낚시체험장

거봉포도 그늘 아래에서 바라보는 2011거봉포도 와이너리 거봉포도 밟기체험장입니다. 2011거봉포도 와이너리 거봉포도 밟기체험장에서는 둘러보는 동안 시간이 맞지 않아 거봉포도 밟기체험은 끝나고 다른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다섯개 구멍중에 두곳으로 들어가면 거봉 한송이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 2011거봉포도 와이너리

또 바로 옆에서는 찹살부꾸미와 가래떡구이도 저렴하게 팔고 있었어요. 도자기와 한지체험공예 하는 곳에는 인기가 많더군요.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이 '사랑과 영혼"에 나오는 한장면 같았어요.

▲ 도자기 체험

전통복도 입고 전통차 체험도 하는 곳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전통예절다도 체험광장입니다.

▲ 전통예절다도체험광장

지난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장 그리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기며 놀 수 있는 장소도 있었는데 둘러보지 못했답니다. 춤으로 만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과 다함께 흥겨운 춤을! (Let`s Dance in Cheonan!)
천안의 흥타령 민요를 현대감각에 맞게 접목하여 다양한 춤과 음악으로 한데 어우러진 춤을 흥겹게 풀어내어 신명, 감동, 화합의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만들어 낸다는 주제를 가지고 신명 나는 춤판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