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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에서 낚은 '낭만'

2009.05.05(화) 잎싹(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당저수지에서 낚은 '낭만' 사진  

[넷포터]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는 면적 약 9.9㎢, 둘레 40km. 너비 2km, 길이8 km. 예산군 및 당진군에 걸친 넓은 홍문평야를 관개하기 위하여 1929년 4월에 착공되어 8·15광복 전후에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6년부터 예당 수리조합의 주관으로 공사가 재개되어 63년에 완공하였다.(네이버 백과사전참고)

댐의 높이 12.1m, 길이 247m. 관개면적이 3만7,400㎢에 달하는 충남 유수의 호수로, '전국최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저수지가 있는 예당관광지는 조각공원과 야영지, 산책로, 생태공원등으로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으며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서도 유명하다.

  예당저수지에서 낚은 '낭만' 사진  

예당관광지 주차장을 기준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좌대들이 흩어져 있다.
좌대낚시는 대흥면 일대와 응봉면 평촌리가 유명하다.
낮에는 공원을 둘러보고 산책하며 새벽엔 낚시를 한다면 깊은 고요함을 다 누릴수 있을 듯하다.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한번쯤 이곳을 꼭 찾는다고 한다.
쉽게 낚여 올라오는 붕어는 손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예당저수지에서 낚은 '낭만' 사진  

100여키로 가 채 되지 않은 길이라 일요일 아침 사전 조사도 없이 무작정 나선 예당저수지.
오고서야 아침 9시 이전에 오면 물안개를 볼 수 있다는 낚시꾼의 귀뜸에 잠시 후회되기도 했지만, 눈에 익은 물버드나무, 잔잔한 물결은 숨가프게 달려온 여행자의 마음을 한없이 평화롭게 만들어준다.

버드나무너머 떨어지는 노을이 저수지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면 더 좋을 듯하다.
이곳에서 먹는 어죽한그릇은 여행의 묘미를 한결더 풍요로운 즐거움으로 만들어준다.

  예당저수지에서 낚은 '낭만' 사진  
줄맞추어 나란히 서있는 나룻배는 시간에 쫒겨 잠시 드른 여행자의 마음를 초심으로 돌려놓는다.
세월을 낚을수있을듯한 예당저수지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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