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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문화산업도 글로벌이 중요"

충남TP 초정강연회…"김덕수 사물놀이패서 6개월간 기본기 다져"

2009.05.01(금) 조양수(cooljys@ctp.or.kr)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넷포터] "글로벌 시각이 없으면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송승환 "문화산업도 글로벌이 중요" 사진  
▲ 텔런트로 잘 알려진 송승환 PMC 대표가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명사초정 강연회에서 벤처기업인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에게 문화산업도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7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실시한 명사 초청강연회에서 송승환 PMC 공동대표는 "문화산업도 세계 시장에 서지 못하면 경쟁력을 키울 수가 없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탤런트로도 잘 알려진 송 대표는 넌버벌퍼포먼스 `난타`로 한국 공연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이다.

그가 운영 중인 PMC는 국내 처음으로 전용공연장을 설립한 연간 매출 400억원 뛰어넘는 공연제작사이다.
송 대표는 "좋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수익을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세계시장을 노리기 위해 난타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주방도구를 두드리는 것이 난타라고 생각하지만 난타에는 드라마와 스토리, 코미디가 있다"며 "난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물놀이를 공연에 접목하기로 하고, 김덕수 사물놀이패로부터 6개월 간 기본기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막상 해외에 나가려니 언어와 자본이 큰 문제가 됐다"며 "언어가 문제가 된다면 언어 없는 공연을 만들자고 생각한 끝에 조명과 음향, 배우의 표정만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2000년 7월 서울 정동에 난타 전용극장을 설립했다. 설립 초기 50%에 불과했던 외국 관광객은 8년이 지난 현재 90%로 늘어났다. 최근엔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서울의 3곳의 극장에서 하루 2회씩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사업 초기 당시 미국의 한 프로모션 관계자는 `한국에서도 공연을 하냐`는 허무맹랑한 얘기를 듣기도 했다"며 "그래서 더욱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소재로 독특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송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페스티벌(99)에 참가한 뒤에서야 빛을 봤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건너가 매니지먼트 관계자를 만났더니 `대본 없는 공연이 어디 있냐`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시범공연을 관람한 뒤에는 오히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노력 끝에 지난 97년 봄, 난타 공연을 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뒤 지금까지 무려 10년 가까이 재미를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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