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인명구조대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우려가 많은 저수지를 찾아 순찰 및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선태 인명구조대장과 대원 30여명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겨울낚시 위험지역인 계룡저수지 등 15개소를 5개조로 나누어 저수지주변에 대한 순찰 및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활동은 해빙기와 함께 얼음이 녹아 깨질 우려가 있는 등 자칫 인명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전의식을 당부하고 겨우내 더렵혀진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들은 위험을 알리는 경고 현수막을 저수지 주변에 부착하고, 저수지 곳곳을 돌아보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선태 인명구조대장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듯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해빙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인명구조대는 지난해 우성면 옥성리 경비행기 추락사고 시 사채인양작업, 한국 재난대응훈련 참여, 금강 실종자 수색활동, 여름철 금강변 물놀이 순찰활동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에도 금강변 수난사고시 수색활동과 금강변 오폐물 및 수중정화활동, 여름철 금강변 순찰활동, 하계 수상안전 예방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