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해빙기를 맞아 모기 등 해충의 유충 구제로감염병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동절기 위생 해충 서식이 용이한 대형 정화조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충구제 소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 모기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단계에서 친환경 미생물제를 살포하여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모기 성충 1마리가 500개의 알을 산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충 1마리 구제 시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아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소독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독은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관내 공공기관(군청, 학교, 조폐창 등)의 대형 정화조 3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월말까지 1개월 간격으로 2회 소독을 실시하며, 정화조 내에서 월동 중인 모기유충을 집중 제거함으로써 감염병 전염원을 원천 차단하고 건강한 부여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방역활동 전개로 오염원을 사전 차단해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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