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해빙기를 맞아 절개지, 급경사지 등 관내 재난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 및 지역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지반, 시설물들이 융기, 결빙이 반복돼 배부름 현상, 균열, 낙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군청 재난관리과와 12개 읍면 총 13반의 T/F팀을 구성하고 교수,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예산군 안전관리자문단 9명과 합동 안전점검 기동반을 편성해 절개지, 급경사지, 공사장 등 관내 주요시설 29개소를 점검한다. 전기·가스·소방분야에 대하여도 예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하여 점검한다.

특히 합동 점검반은 지반 침하·균열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 여부 및 주변 안전조치 여부, 낙석 위험지역·절개지의 안전시설 설치여부, 노후교량, 축대, 옹벽 등에 대한 침하, 파손, 균열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결함사항을 발견하면 해당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유지관리부서, 시공자에게 안전 조치토록하고, 조치 완료시까지 추적 관리하는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예방 시책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