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공주농업을 책임질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공주농업대학이 해를 거듭 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지난 달 신입생 모집을 마감하고, 지원자 100명 중에서 친환경농업리더학과 등 3개학과 75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는데 여성과 고학력자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분포에서 전체 75명중 여성의 경우 32명으로 42%를 차지했고, 학력별에서는 대졸과 대학원 졸업이 30명으로 40%로나 돼 고학력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직업별로는 농업이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주부 15명, 자영업 5명 순이었고, 작목별로는 벼(수도작) 25명, 채소 11명, 과수 5명, 밤 4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주농업대학이 미래 공주농업을 이끌 역량있는 젊은 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점차 고학력, 여성인구의 입학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교육과정 편성에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펼쳐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농업대학은 오는 3월 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기초, 전문과목, 교양강좌로 구성되며 전문가 초빙강의, 영농현장 벤치마킹 등 이론과 실습으로 총 30회 14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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