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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송장헌팀장 환경분야 박사학위 취득

소각로 자동온도조절 관련 공학박사 학위 받아

2012.02.17(금) 관리자()

천안시 현직 공무원 호서대 대학원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남구청 주민복지과 송장헌(49)팀장. 송팀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헌신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실천해 오면서 각종 현안업무에도 불구하고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소각로의 자동 온도조절에 의한 음폐수 분사 소각처리 및 질소산화물(NOx) 제거기술 개발’이라는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16일 졸업했다.

송씨는 2007년부터 백석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관리 실무를 맡아오면서 2013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음식물 폐수의 항구적인 처리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했다.

논문내용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소각시설에서 음폐수를 직접 분사하여 소각 처리하는 기술 및 음폐수에 함유된 암모니아(NH3) 성분을 이용한 질소산화물(NOx) 제거기술을 개발하여 실증 적용함으로써 1일 90톤의 음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기술적으로 입증했다.

개발한 음폐수 분사소각 처리기술은 생활폐기물 소각로에 추가설비를 갖추어 소각로 운전과정에서 발생한 고온의 열을 이용해 음폐수를 분사소각 처리하는 것으로 고온연소와 배출가스의 후처리 공정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현격하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음식물폐기물의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음폐수는 고농도의 유기성 폐수로 그동안 육상처리를 위한 검증된 수처리 기술확보가 어려웠다.

산업폐수와 달리 음폐수는 염분과 유지 함유 농도가 높아 처리공정과 운영에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때문에 방류수 수질 기준에 맞추기 어려운 지자체들은 그동안 대량의 하수와 섞어 오염도를 희석시키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그러나 음폐수 자체에 포함된 다량의 이물질 때문에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과부하가 걸려 가동이 중단되는 등 한계점이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음폐수 소각처리 기술은 기존의 음폐수 처리방식인 해양투기, 육상처리, 하수연계처리 등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처리과정에서 소요되는 기간을 줄일 수 있고, 후처리 측면에서도 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음폐수 처리 대체기술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정적·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자치단체에서 기술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송씨는 직장에서도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환경분야에 남다른 열정으로 2009년 소각폐열을 인근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매년 20억원의 세외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 천안시에 공헌한바 있으며,

음폐수 해양투기 대체기술 개발로 연간 20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게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어 그동안 환경부장관 표창, 세외수입 경진대회 최우수를 수상한바 있다.

송씨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 환경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 박사학위에 도전했다”며 “박사학위 취득이 개인의 영광을 넘어 동료와 후배 공무원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하고 더욱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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