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서산시가 2003년부터 지속 추진해 오고 있는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Book, One City)’운동을 위한 ‘올해의 책’ 후보도서를 추천받는다.

추천도서의 장르 구분은 따로 없고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으로 도서명과 저자, 추천사유를 기재해 서산시립도서관에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후보도서를 추천받아 전문가와 문인, 독서단체회원 등으로 구성된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범시민 한 책 읽기’운동 도서로 선정, 작가초청 강연회와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2003년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사계절)을 시작으로 2004년 ‘문제아’(박기범, 창비), 2005년 ‘낙원? 천사?’(윤홍길, 민음사), 2006년 ‘문제아’(박기범, 창비), 2007년 ‘남한산성’(김훈, 학고재), 2008년 ‘침이 고인다’(김애란, 문학과지성사)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창비), 2010년 ‘가족, 당신이 그립습니다’(박완서 외, 중앙북스), ‘그대 청춘’(김열규 외, 비아북), ‘나를 찾아줘’(은이정, 교학사), 2011년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순원, 실천문학사)를‘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김인섭 평생학습도서관과장은 “전국 최초로 ‘한 책 읽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시가 올해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만큼 좋은 책이 있으면 적극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산시 평생학습도서관과(☎041-660-25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