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귀농인 80여명을 대상으로 3농 혁신을 위한 귀농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귀농인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 부여군 농업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로 이용우 부여군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군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2012년도 군정10대 비전과 귀농인을 위한 지원사업 및 교육시스템을 설명하고 귀농인들과 격의 없는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어진 초빙강사 교육에서는 동원대학 송형철 교수의 인터넷 마케팅 입문에서부터 운영과정, 성공사례를 자세히 소개하는 ‘인터넷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져 귀농인들의 의욕을 높였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 수요조사와 의견을 모아 귀농 연차별 단계적인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며 “3월부터 11월까지 총 24회에 걸친 교육으로 귀농인들이 지역에서 빠르게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7년 충청남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창업 등에 보조 및 융자 지원사업으로 13억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보조사업에 9000만원을 포함한 다양한 융자 지원사업으로 귀농인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귀농인 57명이 부여군 귀농인 협의회를 조직해 부여군을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