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행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단국대학교 조명래 교수, 부위원장 목원대학교 권선필 교수 등 학계와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 「충남형 행정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혁신 자문과 실천과제 발굴 등 행정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의 회의는 매 분기별로 정기회가 개최되며 임시회는 도지사 또는 특별위원장 요구 시 개최하며 과반수 이상의 참석으로 개의,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심의·의결하게 된다.

아울러 주요기능으로는 충남형 행정혁신 관련 △자문·제언 △의견수렴 및 반영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의 수립 △연구 및 평가 △안건 발굴 △그 밖에 도지사가 부의하는 사항 등을 자문하는 등 구체적인 혁신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위촉식에서 “행정혁신은 조직 내부의 일방적인 혁신추진에서 벗어나 외부 관점의 아이디어와 요구가 반영되어야 실질적인 ‘충남형 행정혁신’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 위촉에 이어 개최된 행정혁신 위원회는 조명래 위원장의 주재로 도 관계자로부터 ‘충남형 행정혁신’의 추진경위와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 각 실·국에서 제출한 48개 혁신과제에 대하여 토론을 거쳤다.

또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행정혁신 과제를 효율적인 도출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범석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행정혁신위원회의 구성으로, 충남형 행정혁신의 모델 정립, 추진체계 마련 등 1단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혁신과제 발굴과 실행하는 2단계인 실행·확산기로 본격 진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청남도 행정혁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