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2012년 2월 5일부터 시행 예정인 소방검사의 특별조사 체제로의 전환과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 분류체계 개선 등에 따른 소방시설종합정밀점검 강화 등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부실점검 방지를 위하여 도내 23개 소방시설관리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지난 27일 천안서북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능력 향상은 물론, 내년부터 시행하게 되는 국민의 선택 편의를 위한 점검기술능력 평가ㆍ공시와 소방대상물의 면적ㆍ설치된 시설 등의 유형 분류에 따른 최적의 점검을 위한 점검인력 배치 기준과 점검의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점검실명제, 부실점검업체 방지를 위한 소방시설관리업 등록기준, 점검기술능력 평가를 위한 세부기준안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대상 등 현장확인 행정을 강화하고 부실점검 방지를 위한 점검의 자기 책임성 확보방안과 소방시설관리업 발전방향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관리업이란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방화관리업무의 대행 또는 소방시설 등의 점검 및 유지ㆍ관리업을 하는 자로서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에 합격한 소방시설관리사를 비롯한 소방기술인정 이상의 자격을 가진 2인 이상의 보조 기술인력을 확보하면 소방시설관리업을 등록할 수 있는데, 도내에는 현재 23개의 소방시설관리업체가 등록되어 소방시설 점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7일 천안서북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방시설관리업체 관계자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