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산하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을진씨(36세, 사회복지7급)이다.

장씨는 지난 2002년 3월 천안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후 자신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2006년 9월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5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을 이용하여 형설의 공으로 노력한 결과, 2010년 5월「낙후지역 학교의 지역사회 보건복지 역할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지도교수 강창현)로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최종 통과해 오는 8월 20일 단국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보건복지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그의 학위논문에서는 충청남도 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하여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할 보건복지분야의 역할을 제시하였는데, 학생을 위해서는 심리·정서지원, 문화욕구 충족지원, 학생문제의 조기개입 및 서비스 연계 역할을 수행하여야 하며,

주민을 위해서는 위기가정문제의 조기개입 및 서비스 연계, 문화욕구 충족지원, 기초교육수준의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앞으로 학업을 통해 습득한 학문적 소양을 실무에 적용하여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