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30일 제236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건의 조례안중「충청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충청남도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위임 조례안」등 2건을 수정가결하고 나머지 5건은 원안가결 하면서 11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번 회기는 제9대 의회의 사실상 첫 회기라는 점에서 도민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각 상임위별 집행부 업무보고와 조례를 심사하였으며 특히, 새로 입성한 초선의원들이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의에 찬 활동이 돋보이기도 했다.

먼저 상임위활동에서 ▲행정자치위원회 명성철 의원(보령2, 선)은 화력발전소 지역개발세 과세입법의 조속한 추진 촉구를 하였고 ▲문화복지위원회 유병국 의원(천안3, 민)은 백제문화제 기간 중 숙박 부족과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마련, 박상무 의원(서산2, 선)은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관련, 각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2인 1가정 “멘토” 정책의 필요성 제시하였다.

▲농수산경제위원회 김용필 의원(선, 비례)은 기술원에서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 가공상품을 만들어 해외 수출 방안 강구, 조이환 의원(서천2, 민)은 석유의 50% 절감과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수소 연료 자동차 개발에 대한 지원대책 주문, 이광열 의원(아산3, 민)은 쌀 과잉 생산에 대비한 대체작목 개발과 FTA 대응 대책에 대해 따져 물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한 부여군 은산면 수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 주민의 위로와 항구적인 안전 대책을 당부하였으며 유기복 의원(홍성1, 선)은 사람 중심의 설계 및 시공과 현장 중심 건설행정에 대하여 철저한 추진을 당부하였다.

▲교육위원회 임춘근 의원(교육 3)은 교육청 조례안 심사시 본청의 권력이 집중에 따른 견제와 향후 대책에 대하여 따져 묻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본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고남종 의원(예산1, 선)은 도정 및 교육행정을 위한 소통강화에 대하여 ▲김용필 의원(선, 비례)은 충청남도 국비 확보방안 대책에 대하여 ▲박찬중 의원(금산2, 선)은 도청 청사 신축 예산 관련에 대하여 ▲박상무 의원(서산2, 선)은 도청 인사에 대한 바램에 대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