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 정순평)는 15일 충청남도와 교육청의 2009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이종현(당진2, 한나라), 오배근(홍성1, 한나라), 박종근(부여1,자유선진)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총 9명(도의원 3, 공인회계사 2, 세무사 2, 전직공무원 2)으로 구성되었으며,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충청남도와 교육청의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각종 기금, 채권·채무, 공유재산 등을 검사하게 된다.

▲ 이날 정순평 의장(천안2, 한나라)은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에서 “예산편성을 감시하는 것만큼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검사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주었으면 한다. 건전재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해 달라.”며 당부말씀을 전했다.

▲ 결산위원으로 위촉된 이종현 의원은 “도내 농수산물 판로개척과 제값받기”를 위한 예산집행실태를, 오배근 의원은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역기능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박종근 의원은 “SOC 사업의 이월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검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이번 검사에서는 ○ 결산서와 부속서류 내용이 결산관련 제반규정에 적합한지 여부 ○ 개별 사업의 구체적 사항에 대한 합법성, 합목적성, 효율성 여부 ○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지역균형발전 지원여부 ○ 기금과 금고의 적정 관리여부 등이 중점사항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