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4일 당진 안섬마을에서 안섬풍어제가 열린다. /당진군 제공 |
당진의 안섬풍어제는 지금으로부터 약 450여년전부터 시작 마을 앞산에 당집을 지어놓고 매년 정월 첫 진사일 마을 사람들이 당집에 모여 산신, 용신, 서낭 3신에 대해 제의를 드리던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행사는 첫날 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당산에 있는 나무를 베어다 나무와 몸통을 깍아 세우고 부정한 사람은 절대 참여치 못한다.
저녘이 되면 당제를 지내는데 민어, 조기, 과일등 제물을 올리고 무당이 부정풀이를 한 다음 본당굿, 대동굿, 어망굿을 올린다.
첫날의 행사는 대동소지, 본당소지, 어망소지, 인집소지를 하는 것으로 마감하고 둘쨋날은 10시에 뱃고사를 지낸 후 장승제, 용왕제, 거리굿, 지신밟기와 띠배에 한해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소지를 끼워 바다에 흘려 보내는 행사로 이틀간의 풍어제가 마감된다.
한편, 안섬마을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낚지, 주꾸미, 우럭, 꽃게, 간재미등 먹거리가 풍부하여 풍어제를 찾는 사람 등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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