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의장 : 강태봉)는 제2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36일(11. 16 ~ 12. 21)간의 의정활동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먼저 행정사무감사(11. 17~26, 10일간)에 착수하여 도와 교육청에서 추진한 사업 및 민생현안을 면밀하게 감시하게 된다.

최근 발생한 공무원 회계비리 및 각종 부정부패·농민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 내년 세수부족에 대한 대책,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규제방침, 아동성폭력 예방,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에 따른 도차원의 대응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발언과 함께 임기가 종료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도지사 시정연설 및 2010년도 충청남도·충남교육청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제안 설명을 청취하게 된다. 그리고 2010년도 본예산 심의 시 제3회 추경예산안도 같이 심사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2010년도 본예산 규모는 4조 2,413억원으로 올해 예산 4조 1,932억원보다 1.1% 증가되었다. 반면에 충청남도교육청 2010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 2조 1,020억원에서 2.5%가 감소된 2조 493억원 규모로 제출되었다.
또한, 이번 회기에 민생 및 도정·교육행정과 관련된 조례안은 총 16건이 심의·처리될 예정인데 제정안은『충청남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서 총 4건이고, 전부·일부 개정안은 총 12건이다.

▲ 강태봉 도의회의장은 먼저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추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도정 전반을 꼼꼼히 챙겨 도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예산안 심사에서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제1차 본회의는 14:00시에 개회되며, 한남대 행정학과 학생 33명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의정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