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사비의 꽃' 포스터. |
충남도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사비의 꽃 제작을 완료, 5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특별시사회를 가졌다.
사비의 꽃은 백제 사비성 전투를 배경으로 꽃을 사랑하는 소녀 ‘연화’와 바람 같은 소년 ‘풍이’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백제 멸망기 낙화암과 ‘3천 궁녀’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구국정신과 사랑, 희생, 평화의 메시지를 서정적으로 담은 한국형 판타지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영화는 특히 3D로 제작해 그림이 화면 밖으로 나오는 듯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풍경과 인물 등도 옛 백제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비의 꽃은 도가 지난해 8월부터 5억원을 투자해 제작했으며, 2010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상영할 계획이다.
또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같은 유수 국제 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국내·외에 백제문화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백제 문화 콘텐츠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사비의 꽃을 계기로 백제 문화가 신한류를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충남 시·군 문화산업 관련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5일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3D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사비의 꽃' 시사회 참석자들이 3D 입체 영화 관람용 안경을 쓰고 영화를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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