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종준)은,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운전자들에게 시간적·경제적 이익을 주면서 Co2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중 1단계를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간이나 휴일 등 교통량이 줄어드는 곳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재까지 충남도내 704개소(43.7%)에서 운영되고 있는 ‘점멸신호’를 금년말까지 1,221개소(75.8%)로 확대운영하고, 교차로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266개소(5.1%)에서 운영중인 ‘비보호 좌회전’도 735개소(14%)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소통과 보행자 안전 측면 모두에서 효과가 있음에도 그동안 활용이 미미했던 ‘보행자 작동 신호기’도 금년말까지 185개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게 됨으로써 소통 장애 요소를 해소함은 물론 보행자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들은 고정적으로 운영되던 신호와 도로를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로 인해 교차로 대기 시간과 보행자 안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경찰청은 “그동안은 신호기가 고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비효율과 신호위반심리를 유발해 온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치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와 도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소통과 보행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차량의 교차로 통과 시 과속주행도 사라져 교통안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이 같은 조치들을 꾸준하게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 드러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효과분석을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금년 10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 과제들과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3단계 과제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준비와 홍보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경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