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은 지난 6월 23일 서성광산(충남 서산) 주변 농경지에 대한 토양개량 복원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번 토양개량 복원사업을 완료한 서성광산은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50년간 금, 은, 동, 아연을 채광했으며 주 광물인 연 7,345TON 아연 3,485TON을 생산하다가 폐광 후 광미장 상부가 농경지로 조성되었다. 

이에 따라 상부의 광미 일부가 우기시 하부로 유실된 것으로 확인되어 인근 농경지에 대하여 토양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농경지에서 중금속인 비소, 납, 카드륨 등이 토양오염대책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는 2008년 9월 26일부터 2009년 6월 23일까지 55억원의 예산을 들여 44필지, 13ha의 농경지를 친환경 공법으로 토양개량 복원사업을 완료하였다. 

금번 실시한 토양개량 복원사업은 오염도에 따라 오염된 흙을 제거하고 깨끗한 흙으로 복토하는 환토공법과 안정화제 처리후 깨끗한 흙으로 복토 하는 복토공법을 실시하였으며, 제거된 오염 토양은 별도 적치한 후 석회 등 안정화 처리를 실시하였다.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는 토양개량 복원사업지에 대하여는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함과 동시에 다른 폐광산 주변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에 대하여도 계속하여 토양개량 복원사업을 실시, 폐광으로 인한 오염원을 제거하여 광산개발 이전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