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일 10시부터 충청남도공주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충남방과후학교 『종일돌봄교실』 시범운영학교 협의회를 실시했다.

『종일돌봄교실』은 초등 보육 교실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여, 21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단위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방과후학교 학부모 소위원회 또는 지역사회 기관 등과 연계하는 등 야간 돌봄을 지원한다. 지역주민의 자녀 교육⋅돌봄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지방자치단체-교육청-학교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총 10억 3740만원(1실 당 37,050천원)의 예산을 28개교에 투입 운영하며,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학교 실정 및 소득 계층에 따라 수강료 차등화가 가능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수강료, 간식비, 석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협의회 참석대상자는 시범 운영학교 학교장 28 명이다. 주요 협의 내용은 기존의 초등 보육 교실 운영 내용 및 방향 제고, 안전시설, 안전관리, 유해환경 등에 대한 대책 강구, 토요휴업일, 재량휴업일, 방학 중 운영, 교육프로그램 강화(교과 보충⋅심화학습 및 특기⋅적성 교육 등), 저녁 식사 제공 등에 대한 방안 모색이다.

유장식 초등교육과장은 “2009학년도 충남방과후학교 보육교실은 392개교에서 410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종일돌봄교실이 기존의 보육교실과 연계 연장 운영되어 맞벌이 가정 자녀의 안전한 돌봄을 담당함으로써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교육의 질 제고, 다양한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