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권오철)는 지난 22일 루이스(Luis T. Cruz) 주한 필리핀 대사를 초청하여「경향 글로벌 미팅」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향일보, 주한 외교 공관 및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후원으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강연,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경향 글로벌 미팅- 세계와 하나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 됐다.

‘경향 글로벌 미팅-세계와 하나로’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주한 각국대사들과의 영어로 대화․토론을 통해서 세계 각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만나는 산교육의 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두 번째를 맞는 행사이다.

이날 강연에서 루이스 대사는 올해가 한-필리핀간 국교 수립 6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이며 한국정부가 수립된 후 5번째로 국교 정상화를 맺었고, 한국 전쟁 때는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참전하는 등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가진 관계임을 강조했다. 또한 영상 자료를 통한 필리핀 국가 소개와 함께 한국과 필리핀이 함께 발전해나가는 동반자적 입장임을 설명했다.

루이스 대사의 강연에 앞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틈틈이 연습해 온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주제곡을 연주했고, 코러스 동아리는 뮤지컬 ‘그리스’ 중에서 “Summer Night"을 공연을 했다. 이어 학생들의 필리핀 연구 발표가 있었는데, 루이스 대사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인 질의응답 시간에는 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답게 외교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교 2년차인 충남외국어고등학교는 충남교육청의 협력 기관인 미국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NEIU) 쉐런 하스(Sharon K. Hahs)총장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외고: http://www.cnfl.h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