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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김종성 교육감 취임

2009.05.01(금) 관리자()

  [충남교육청] 김종성 교육감 취임 사진  
▲ 1일 김종성 교육감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보도자료] 지난 4월 29일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도민 직접선거로 선출된 제14대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5월 1일 오전 11시 교육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주민직선 충청남도교육감으로서 공식집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장광순 교육위원회 의장과 교육위원을 비롯한 400여명 교직원들의 축하 속에 검소하게 치러졌다. 원래 선거 익일에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선거기간 동안 수많은 유권자를 만나서 충남교육에 대한 걱정과 염려, 성원과 격려를 듣고 이를 취임인사에 반영하고자 하는 신임 김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1일에 치러졌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선거기간에 있었던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고 충남 교육가족과 도민의 열망인 으뜸충남교육 발전을 역설했다.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선진교육 복지를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 2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충남교육의 테두리 내에서 교사, 교감, 교장 등 일선 교육현장을 거치고 본청에서 인사담당장학관, 교육정책과장, 교육장, 교육국장을 두루 거쳤다. 누구보다 충남교육을 잘 알고 있으며 임무의 연장선상에서 충남교육의 최고 책임자로서 교육가족과 소통하며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취임사에서 "하루를 25시처럼 활동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 충남교육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교육가족의 힘이 되어 드리는 지팡이 역할을 하겠다.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지난 29일 치러진 주민직접 선거에서 156만의 유권자 중 17.6%가 투표한 선거에서 31%를 획득했다. 2위 후보와 10%가 넘는 예상보다 압도적인 지지로 제14대 충남교육감에 당선됐다. 임기는 2010년 6월말까지다. 취임사는 충남교육청 홈페이지(http://www.cne.go.kr)에 게재되어 있다.

<취임사>

존경하는 200만 충남 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의 뜨거운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제14대 충청남도교육감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으뜸 충남교육의 도약과 명예회복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맡겨 주신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울러 저의 취임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과 교육가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충남교육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두 번이나 최고 책임자의 공백기가 있었고, 학력이 저조하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육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많이 안정되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충남교육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교육가족이 이루어온 기반을 바탕으로 하고, 개선할 점을 거울로 삼아, 모두를 포용하여, 충남교육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봄이 오기 전에는 추운 시련이 있고, 해뜨기 전에는 불안한 어둠이 있습니다. 저는 생동하는 봄처럼, 희망의 아침을 여는, 샛별 같이 밝고 신선한 마음으로 모두가 화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충남교육의 새장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충남교육은 어려운 가운데에도 여러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저변에는 힘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농어촌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학생수가 격감하고 학교가 갈수록 소규모화하여,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와 농어촌의 지역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교육 균형발전을 추진해야 하는 절실한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적·문화적 근무여건에 따른 교원의 농어촌학교 근무기피 현상이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난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점진적이고 적극적인 교육정책을 펼쳐서,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선생님들은 보람을 지니며,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감동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이루어,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첫째, 으뜸교육으로 충남학력을 전국 상위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교육감 직속의 평가분석팀을 신설하고, 저소득층 및 학력부진학생을 위한 학력증진 예산을 증액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하고, 미래형 교과전용교실을 설치해 나갈 것입니다.

학생 선택 중심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영·유아 보육 및 특수교육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육성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영어와 한자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바른 품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겠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제로화 운동을 전개하며, 전문상담 활동을 활성화하고, 대안교육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내실화하고, 체육·문화·예술교육 지원을 확대하며, 환경사랑과 생활경제 교육을 강화하고, 친환경 우리고장 농축수산물 사용으로 청소년 건강을 지킬 것입니다.

셋째,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으로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모두가 행복한 선진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고등학교의 특성화·자율화를 추진하고, 고입전형의 다양화를 모색하며, 초·중학교에 원어민영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중국어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직원 업무경감 정책을 발굴하고, 학교컨설팅제를 시행하며, 학교시설을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교육감실을 교육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교육감실로 만들겠습니다.

무료 통학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다문화가정과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지원을 확대하고, 교직원의 복지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앞으로 1년 2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일각이 여삼추’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25시처럼 활동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충남교육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교육가족의 힘이 되어드리는 지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를 선택하고 용기를 주신 도민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따뜻한 후의를 잊지 않고, 중책에 혼신을 다함으로써 충남교육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안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 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안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 본다고 합니다. 충남교육에 웃음소리가 퍼져나는 행복메신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교육이 새로운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부모님 각 교원단체, 시민단체를 비롯한 교육가족과 200만 충남도민의 성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에 거듭 감사드리며,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1.
충청남도교육감 김 종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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