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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대한민국 희망' 불붙이다

화훼산업發 ‘뉴딜’ 시동... 경제회복에 새 동력 제공 기대

2009.05.03(일) 관리자()

[충남도 보도자료] ‘세계 꽃들의 대향연’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관람객 폭증과 함께 각종 새로운 기록들을 쌓아나가고 있다.

1년 반 동안 준비해온 이번 꽃박람회가 초반 관람객 급증과 조기 안정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일단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첫 단추를 완벽하게 뀄다고 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시름을 앓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안겨준 국제 이벤트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서서히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폭발적 관람객 증가= 안면도꽃박람회는 지난 2일 개장 9일째를 소화하면서 입장객 8만2,169명이 관람, 누적 총 입장객 76만8,497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오는 5일께 100만번째 입장객 이벤트가 가능한데이어 총 예상관람인원이 적게는 180만 명, 많게는 200만 명까지 내다볼 수 있을 것 같다.

올 초까지만 해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꽃 구경’은 생각도 못할 이벤트라 판단, 관람객 유치에 실패해 성공개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다. 시민들의 관람욕구 저하를 당해낼 재간이 어디있겠느냐는 비관적 시각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올초부터 충남도와 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관람객유치활동에 힘입어 ‘반전의 드라마’가 연출되기 시작했다.

행사 개막 열흘전까지 에매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예매입장권 판매가 당초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는 110만6천여매에 이르면서 성공개최의 가능성을 높였던 것.

◊아름다운 회장조성과 관람객 반응= 2일 현재까지 일평균 입장객은 8만5,388명. 회장내 피크 타임인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 체류 입장객이 4~5만여명에 이르면서 일부 관람동선이 최대 400여m에 이르는 장사진임에도 관람객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주한 미군 병사는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꽃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적이 없었다”며 아름다운 꽃과 인파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초기 행사주최측이 자체 관람객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상 깊은 전시물’에 대해 <꽃토피어리 숭례문>이 20여개 대상 전시물중 응답자의 41%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주요 전시관들에 전시연출된 각종 진귀한 꽃들은 관람객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도 있다.

◊무리없는 회장 운영= 관람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조직위는 대대적인 운영전략 수정 및 보강작업에 돌입했다.

그 결과는 지난 전반기 운영 결과로서 나타났다. 총 24만여평의 주 부전시장 운영을 위해 62명의 조직위 구성원들은 물론 충남도 30명, 태안군 50명, 충남개발공사 15명, 군인 30명, 유관기관 34명에 회장운영의 꽃 도우미 57명과 자원봉사자, 청소 등 341명 등 하루 투입운영인력은 최장내에만 560여명.

여기에 회장 밖 주차장 운영인력 100명이 추가 투입됐고 이들은 각 포스트별로 배치, 회장운영의 ‘협연자’로서 역할을 했다.

전국, 그리고 해외로부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꽃들의 낙원속에 정교하게 전시연출된 전시관과 야외정원에 감탄을 연발하면서 ‘친절한 운영요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 회장내 질서유지에도 한몫했다.

과거 여느 대형 행사장에서 보곤 했던 추태는 찾기 어려웠고, 관람동선을 지켜가며 관람에 임하는 모습은 이젠 자연스럽기만 하다.

주전시장의 경우 대체적으로 6개 전시관과 야외정원 등을 모두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30분 가량이나 피크시간대 대기행렬이 길어지면서 다소 지연되곤 하지만 ‘꽃과 함께 하는 세상’답게 관람객들은 불평불만 보다는 꽃과 함께 즐거워하며 시종 웃음기가 가실 줄 모른다.

◊교통과 주차부문= 이번 박람회 운영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 가운데 하나가 주차장 부분. 지난 2002년 행사 당시보다 2,000여 면이 많은 8,770면을 확보한데 이어 최대 200만 관람객 대비 1,500면을 추가로 확보한 것.

조직위 안팎에서는 일부 “무슨 주차장을 이렇게 많이 확보하느냐”며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았으나 교통대책을 주도한 지휘부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초반 8일간 회장 운영결과 평일 단체관람객 집중화현상때는 물론, 주말과 휴일 자가용 차량 증가시에도 주차 회전률 등에 의해 전체 준비한 주차장의 여유가 생겼다. 교통경찰의 교통유도에 따라 주차장 운용능력이 배가되면서 관람객들의 주차불편이 최소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지난 2일 부처님오신날과 황금연휴 이틀째를 맞아,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마비될 정도로 큰 정체를 빚은 가운데 나들이성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종을 이루면서 안면도 권역 일대는 큰 혼잡양상을 빚었다.

서울~행사장간 10~12시간, 대전~행사장간 6~7시간 정도가 소요될만큼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형차량 유입량 급증으로 서해고속도로 홍성IC를 지나 갈산 4거리, 창리 4거리, 원청3거리, 백사장 4거리 등 주요 교차로 지체가 오후 7시까지 지속된데 따른 것.

이날 교통대책팀은 전날 대비 소형 차량 700대가 증가한 무려 2만177대, 대형차량은 650대 감소한 385대에 불과하면서 주요 교차로 지체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미와 향후 전망= 회장조성과 운영에서 일단 성공개최의 가능성을 연 이번 박람회 주최측은 남은 기간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그간의 노하우를 반영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직위는 시련을 딛고 재기하는 태안처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고 밝은 내일을 기약하는 ‘정신적 희망운동’ 역할을 하는 꽃박람회가 되도록 하는 쪽으로 큰 방향을 잡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된다면, 미국이 지난 1920년대 대공황을 ‘뉴딜정책’을 통해 극복하였다면 이번 꽃박람회가 국내 화훼산업발 국가경제 회복의 빛줄기를 강하게 던져줌으로써 국가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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