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보도자료]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위기학생을 보호ㆍ지원하기 위한 Wee센터(학생생활지원센터)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천안과 논산에 개설된 Wee센터에는 전문상담순회교사를 비롯한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프로그램교사, 심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천안 9명, 논산 6명)과 정신과의원, 법률사무소 등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맞춤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하여 가정복귀 및 학교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 Wee센터는 연중 무휴로 매일 22시까지 방문상담 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신학기를 맞아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으며, 3월 중순까지 650여명에 대한 치료와 상담을 진행했고, 천안Wee센터는 2주간의 집중 교육프로그램인 '새꿈프로그램'을 동산식물원, 태조산실내암벽장, 천안종합운동장, 독립기념관, 보탑사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 Wee센터를 찾은 중학생 O양은 위기평가를 실시한 결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에게 매를 맞고 자랐음을 확인하고 심층 심리검사 결과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가 진행됐으며, 아버지에 대한 알코올 중독 치료도 함께 이뤄졌다. 의료기관은 O양을 치료하면서 그녀가 또래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음을 알고, Wee센터는 변호인단을 통해 법률 지원을 받게 했다. O양은 이런 치료와 상담과정의 One-Stop지원을 통해 ‘정상아’가 되어 학교로 돌아갔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천안과 논산에서 운영되고 있는 Wee센터는 청소년들에게 감성적인 의사소통 공간이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구원의 샘이 되고 있어, 청소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