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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학자 “고려삼, 중국삼보다 탁월”

'인삼 세미나'서 주장…“AI 예방·치료 효과” 논문도

2008.09.03(수) 전진식(aaaa@chungnam.net)

고려인삼이 중국삼보다 효능이 더 뛰어나다는 중국 학자의 이례적인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2008 충청남도 고려인삼 국제학술세미나’에서 상하이 중의약대학 쉬더셩 교수는 ‘한국 고려인삼의 우수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중국 홍삼과 고려삼을 비교 연구한 결과, 고려 홍삼이 더 뛰어난 품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많은 학자들이 인삼의 생약 형태의 조직과 사포닌 함량, 약리 작용 등을 비교 연구해 중국과 고려의 것이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특히 고려삼이 인체특이성 면역력 효능 면에서 우월하고,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폐암을 예방하는 천연화학품임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고려인삼이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쉬더셩 교수에 이에 발표에 나선 송규용 충남대 약학대 교수는 ‘고려인삼의 약리작용’이라는 논문을 통해 “인삼이 고병원성(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의 예방과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송 교수는 “쥐에게 H5N1형 AI를 감염시켜 실험한 결과, 감염된 상태로 방치한 쥐는 8일째 모두 죽었지만, 흑삼을 투여했을 때는 15일까지 75%의 생존률을, 흑삼 사포닌을 추출해 투여했을 때는 100%의 생존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백제인삼조합(조합장 신동석)이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충남 인삼의 우수성 홍보와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수출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현지 인삼바이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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