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력 ‘제로’…탄소중립 공공건물 ‘탄생’
2024.05.16(목) 11:42:07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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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개선사업
태양광으로 에너지 생산·소비충남에 외부 전력 사용량이 전혀 없는 탄소중립 공공건물이 들어섰다.
충남도는 당진시와 최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현과 민간부문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수립·추진 중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라 펼치고 있다.
도와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첫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력을 자체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40㎾급 고정형·건물일체형 태양광 설비를 옥상 등에 설치했다.
또 건물 외부 단열재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창호를 고성능으로 교체했으며, 냉난방공조와 공기순환기 등을 고효율 설비로 바꿨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지난달 한 달 동안 태양광으로 4290㎾h의 전력을 생산했다.
같은 기간 전력 사용량은 3264㎾h로, 100%를 훨씬 웃도는 에너지 자립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컸는데, 지난달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5543㎾h)의 58.9%에 불과했다.
지난 3월에는 6983㎾h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446㎾h의 66.8%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1㎡ 당 에너지 요구량 68.6㎾h, 1㎡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3.0㎏ 등으로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1+++)을 받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2등급 인증을 받았다.
/기후환경정책과 041-635-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