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낭독회는 보령시립도서관이 주관하여 어린이·청소년의 상상력 및 창의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도서는 트라나 폴러스(2017)의 '꽃들에게 희망을'로 애벌레가 모험과 여러 인물 간의 만남을 통해 자기 삶의 의미를 찾아 나비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4학년 김○○ 학생은 “책 읽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활동인지 몰랐어요. 작품에 대한 소개와 친구들과 같이 듣는 이야기, 감상평 나누기까지 이루어지니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기억에 남아요” 고 말했다.
임재경 교사는 “책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선생님이자, 독자를 둘러싼 또 다른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하는 보물 지도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성장’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기를 바라며, 좋은 기회를 주신 보령시립도서관에 감사하다” 고 전했다.
독서삼도(讀書三到)라는 말이 있다. 심도(心到), 안도(眼到), 구도(口到)를 함께 기울여 책을 읽으라는 말이다. 청소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책 속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진정한 ‘책벌레’ 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