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뉴스

방조제 허물고 해수유통…부남호 역간척 추진

연안 담수호 복원 국가 사업화

2024.04.26(금) 16:49:35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부남호 전경.

▲ 부남호 전경.


간척지 조성 당시 모습.

▲ 간척지 조성 당시 모습.



해수부 연내 타당성 조사 실시
수질개선·해양생태복원 추진


충남도가 추진하는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정부가 조만간 국가차원 부남호 등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고,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 사업 추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생태하천 조성 ▲해양신도시 육성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 원이다.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 타당성 조사비 5억 원이 반영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 

또 ▲국가 타당성 조사 통과 대응 ▲도내 사업 후보지 분류 및 타당성 분석 자료 검토 ▲생태 복원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 ▲체계적·종합적 기수역복원형 갯벌 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등도 연구용역 배경 및 목적이다. 

공간적 범위는 서산시, 태안군 일원 부남호를 포함한 충남 서해안 연안·하구 등으로 잡았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는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대상지 선정 기본 자료 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국내외 유형·규모별 갯벌 복원 사례를 찾는다. 

이어 복원 가능 대상에 대한 타당성을 사전 검토하고, 복원 사업 대상지별 최적 기수역복원형 갯벌 복원 방안과 계획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정부 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해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 항목별 효과 분석 방안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경제성 분석과 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으나, 실제 반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도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도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톤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톤으로 61톤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안 지역 바지락 생산량이 1265톤(2009∼2011년 연평균)에서 1155톤(2012∼2017년 연평균)으로 114톤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황도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도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해양정책과 041-635-4772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