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김명옥 개인전 ‘꿈의 숲’을 전시한다.
김명옥 작가에게 있어 나의 작품 속의 숲은 실존의 숲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기억과 경험 속에 존재하는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는 숲이다.
또한 유년이라는 시간과 유년 시절에 뛰어놀던 공간으로서의 숲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숲을 품고 있는 큰 산도 숲이고, 그 숲 안 내밀한 풀숲도 숲이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은 작가의 삶에 있어 행복의 근원인 동시에 작품을 구성하는 재료가 되어 준다.
그 시절을 기억하고, 가슴으로 그려 내는 이러한 작업은 작가가 다시 행복해지는 행위이며, 자신을 들여다보고 때론 삶에 지친 자신을 치료하는 선순환 과정이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을 대하는 이들도 작가의 그러한 마음이 만져지는 그림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미정 관장은 “화사한 봄을 맞아 아름다운 숲에서 사슴들이 노니는 꿈의 숲을 거닐어 보는 호사를 누려보시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햇다.
김명옥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공주,서울,세종,대전,대구,고양,청주에서 15회의 개인전 및 부스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단체전, 기획초대전,해외전시회에 195회, 아트페어에 17회 참가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초대작가,대전미술협회여성특별위원회, 월전회,오픈갤러리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