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퍼리포터김세진입니다
충남도는 3월 28일 새봄맞이 첫발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도-새마을회-농협-농어촌공사 집중수거 협약을 계기로 '농촌폐기물 수거체계'를 개선하는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충남의 행보는 언제나 발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농촌하면 어떤 생각이드세요? 

바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의 모습이죠.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농촌은 도심과 달리 정기적으로 쓰레기 수거차량이 마을마다 다닐 수 없습니다.
쓰레기 배출원도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고 쓰레기 처리 체계 및 인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제때 수거되지 못한 폐기물들이 논과 밭 아무 곳에 방치됩니다.
방치된 농촌 폐기물들은 불법적으로 태워지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불법 소각이 산불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도내 77건 가운데 28건(36%)이라고 합니다.
충남도 산불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불법소각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농촌은 쓰레기 형태의 배경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쓰레기는생활형 쓰레기와 영농형 쓰레기 두가지로 나뉩니다.

▶생활형 쓰레기는 도심과 같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장에 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읍면 기준으로 한군데 정도만 배출장이 있다보니 마을 외곽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배출자체가 어려운 일이됩니다. 또한 쓰레기 집하가 수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영농형 쓰레기는 논과 밭에서 사용하는 폐기물들입니다

자급자족하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비닐과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사용된 후 버려지는 영농형쓰레기는 결국 논과 밭 주변에 방치되고 맙니다.
방치된 쓰레기는 결국 무단투기나 불법 소각으로 진행되는데요.
특히 폐비닐은 환경호르몬 및 유해물질 발생로 탄소발생량 증가로 이어집니다. 

그럼 영농형 쓰레기는 모두다 폐기물라고 오해하실텐데요. 사실 수거되어지고 재활용되어지는
품목들이 있습니다

수거 가능 품목에는 살균제, 살충제, 제초제, 생조제, 비선택성제조제, 기타약제가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상식 폐농약용기 분리배출 방법과 폐비닐 배출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폐농약용기는 농약이라고 표시된 플라스틱병, 봉지류만 그물망, 마대등에 모아서 배출합니다.
영양제 및 친환경 유기농 농약 등 유사용기는 수거가 안됩니다.

폐비닐도 이물질 함유도에 따라 4등급(A,B,C,D)로 수거되어집니다.



누구나 배출 가능한가요?
영농대상자에 한해 수거합니다.
일반가정과 민간사업장의 폐농약용기는 지방자치단체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영농활동 후 폐농약용기류 배출시에는 이물질이나 농약 유사용기가 다량 혼입되어 배출되는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배출자 실명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민들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독려하고자 수거비지급으로 보상하고 있으니 환경도 살리고 농촌도 살리는일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무엇부터 노력해야할까요? 

이에 충남도 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은 폐기물 수거체계부터 바로잡아 재활용 일상화를 시작으로 탄소배출을 줄여나가겠다”며 “농촌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쓰레기 수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길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농촌폐기물에 대한 농가의 인식이 바꾸는게 먼저라고 생각되는데요
바뀌어진 인식으로 올바른 쓰레기 수거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충남도는 특별중립경제특별도로 우뚝 설 수 있겠습니다.  충남도민의 시민의식을 믿습니다

농촌 폐기물 수거체계를 대비해서 농촌형쓰레기 형태와 수거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봤는데요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의 모습을 위해 한마음으로 하나씩 배워가며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충남의 농가를 응원합니다